엔젤맨 문지아이들 67
디디에 레비 지음, 마티유 루셀 그림, 최윤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동화책 원화전] 덕분에 찾게 되었다.
전시회에서 봤을 때 완전 감동이었다.. ^^
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그래픽 같은 스타일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원화를 보고 완전 반했다..
그래서 찾은 책인데 스토리도 재미있다..
남자아이들은.. 각종 맨을 좋아한다..
주인공은 과거 명성을 떨쳤던 엔젤맨..
사람들을 도와주고 악을 물리쳐왔던 엔젤맨은..
그 후 등장한 젊고 새로운 초능력을 가진 다른 맨들에게 밀려난다..
은퇴하고 평범하게 살던 엔젤맨은..
나이가 들어 날개를 만들어 달고 구름속으로 날아간다..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든다..
중년의 직장인도 떠오르고..
함부로 버린 장난감도 떠오른다..

울 아들도 감동받았는지.. 그림을 그리다가 구석에 조그맣게 엔젤맨을 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품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 킨더랜드 토들북스 66
사라 내시 지음, 다니엘 하워스 그림 / 킨더랜드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아주 어린 영유아(2~4세)들이 보면 딱 좋을 만한 그림책이다.
귀여운 표범이 등장하는데, 여러 동물들이 안아주지만,
결국 엄마 품이 제일 좋다는 그런 단순하면서 따뜻한 스토리다..
이런 스토리도 비슷한 책들이 많다..
언뜻 기억나기로는 Hug 인가.. 그 책이 생각난다.
7살이나 된 우리 아들이 이 책을 굳이 고른 이유는..고양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엄마에게 안겨 있는 표범의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책을 고른 후..
울 아들, 너무도 자애로운 표정으로 책을 쳐다 보고 있다.
고양이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정말 고양이 한 마리 기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화에 빠진 앨리스 구름동동 그림책 39
잔니 로다리 글, 안나 라우라 칸토네 그림, 김태은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7살 우리 아이가 읽기에는 약간 싱거운 감이 있다.
책이 허술하다는 소리가 아니라,
더 어린 아이에게 어울린다는 이야기..
동화책에 빠진 엘리스는 여러 동화이야기를 옮겨 다닌다.
5세 전후한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이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까 하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 듯 하다..

이런 류의 그림책이 종종 눈에 띄는데,
좀 큰 유아들은 데이비드 위스너의 [아기돼지 세마리]가 더 적당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정 릴로의 신기한 우주 여행 큰북작은북 그림책 10
에마뉘엘 오다르 글.그림, 이상헌 옮김 / 큰북작은북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접하는 프랑스 작가이다..
스토리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내 생각엔, 이 책의 최고 강점은.. "그림"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점성술이 연상되는 환상적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다..
게다가 각 페이지 마다 화려하면서도 같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서
더더욱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물에도 여자의 다리, 힐, 또는 엑서사리를 그려서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서관의 비밀 아이 좋은 그림책 17
통지아 글.그림, 박지민 옮김 / 그린북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특이한 책은 정말 처음 읽어 보는 것 같다.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책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이고
그림 구석구석에 녹색옷을 입은 강아지가 숨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울 아들은 빨간 옷에 녹색 안경을 쓴 아이와..
녹색 옷에 빨간 안경을 쓴 수상한 강아지를 비교해 가며
눈이 반짝반짝거리며 본다..

빨간색 책만 찾아내어 도서관을 어지럽히는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여기있네, 여기 숨었네 하며 읽어 나갔는데..
이런, 잡히고 나서 보니, 빨간 옷을 입은 아이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다시 처음부터 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독자로 하여금, 당연히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하였으나
화자는 바로 녹색 옷을 입은 강아지였다..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단순한 범인 찾기 책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너무나 기발해서 나와 우리 아이 서로 얼굴을 바라봤을 정도..

이 책을 읽을 때 두 번 읽지 않는 사람이 있음 나와보라고 하고 싶다..
이런 기발함 외에도, 책에 대한 교훈까지 알려준다..

꼭꼭꼭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