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접하는 프랑스 작가이다.. 스토리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내 생각엔, 이 책의 최고 강점은.. "그림"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점성술이 연상되는 환상적 그림이 정말 인상적이다.. 게다가 각 페이지 마다 화려하면서도 같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해서 더더욱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물에도 여자의 다리, 힐, 또는 엑서사리를 그려서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