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정승각 글.그림 / 초방책방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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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똥 작가 그림이지만 그림체는 완전히 틀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이 물씬 느껴지는 훌륭한 그림이에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우리나라 전설에나 나오는 신들이지요?
기껏해야 그림에서나 만날수 있었는데 이야기로 드디어 만났네요..
깜깜한 나라를 위해 빛을 얻으려는 불개의 노력과..희생에서 왠지 우리나라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불개가 활삽사리, 청삽사리를 낳았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개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맺습니다..

2%부족한 아쉬운 점은...
동서남북을 뜻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
그리고 삽살개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에 추가 설명으로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삽살개도 사실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가 아닌것으로 되어서..
사진도 실렸으면 더 유용했을 거 같아요..
청룡, 백호, 주작, 현무는 의미와 각종 그림, 조각을 좀 실어주구요..

따로.. 백과 사전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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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 - 남자아이 멋진 옷 우리 문화 그림책 8
배현주 글.그림 / 사계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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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자아이 설빔을 접하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왜 남자아이 옷은 없을 까 하고..
그래도 우리 성현이 작년 한해 설빔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컸습니다..
그러다 올해..남자아이 설빔이 나온다고 해서 주저 않고 주문했습니다..
성현이에게.. 남자아이 설빔 책이 새로 나온다고 하니..
당장 사 내라고 성화였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설빔.. ^^
표지에 참으로 귀여운 .. 볼이 터질거 같은 남자아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 구성은 여자아이 설빔과 유사하고
그림톤은 파스텔 톤입니다.
여자아이 설빔은... 선명한 빨간색이 주를 이루었지만요..
역시 그림과 여백의 미는 감탄할 정도 입니다..

읽어 주는데..떡국을 세그릇 더 먹고 누나보다 나이가 많아 지겠다고 하니..
성현이가.. "그때 그 여자애(여자 아이 설빔)가 누난가 보다.." 이럽니다.. ^^
맨 마지막 페이지를 제가 먼저 봤기 때문에 흐뭇~~하면서 전 딴청을 피웠죠..
"그래? 걔가 누난가? 그러고 보니 집도 비슷하네."

한복을 혼자 입는 모습도 귀엽고...
저도 어릴때 생각했던... 두명은 들어 갈거 같은 남자 한복 바지... 허리통에 대한 장난도 귀여워요..
요즘 한본은 다 고무줄이 들어가 있어서.. 전통 한복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이 반갑거든요..
가구며, 소품이며.. 하나하나 보는 데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거의 끝 페이지.. 드디어 여자 아이 설빔과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새배 드리러 가네요..
마지막 페이지는 온 가족이 나와 있어요.. ^^ 역시 누나가 맞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년은.. 엄마, 아빠 결혼했을때..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 해는 할아버지, 할머니 환갑.. ^^

참 재미있게 봤어요.. 여자아이 설빔도 독후활동 잼나게 했는데..
남자아이 편도 해 봐야 겠어요...


이벤트 부록으로 받은.. 복주머니와 연하카드도.. 넘 이뻐서 벽에 잘 걸어 뒀지요.. 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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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따먹기 국시꼬랭이 동네 2
김품창 그림, 이춘희 글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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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접하는 국시꼬랭이 책이네요.. ^^
꼴 따먹기는 저도 기억이 가물거리는 용어 입니다.
잃어버린 우리 고유 문화라니... 정말인가 봅니다..
읽어 나가다.. 꼴이 뭔지는 기억이 났지만..
꼴 따먹기 놀이는 저도 모르고 컸나 봅니다...
성현이도 재미있게 잘 듣고 있네요.
처음 접할 수록 더 신기한가 봐요..
풀베는 소리, 꼴 따먹기..
잃어버린 줄 알았던 소를 껴안고 안도하는 모습..
친구들이 꼴을 슬쩍 나눠 주는 모습..
모두 우리네 정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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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많은 다섯친구 - 일어
보림 편집부 엮음, 나카무라 오사무 옮김 / 보림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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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습니다. 재주많은 다섯 친구들의 모험담이에요..
호랑이와의 내기에서 친구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재주로 슬기롭게 극복합니다.
사실.. 오줌손이는 제가 슬쩍 미리 강조를 더 했어요..
힘이 쎈것도 아니고.. 콧김으로 파도를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줌으로 바다를 만드는 재주를 어디에다 쓸까요?
읽어 나가다 역시 불이 붙어 오갈데 없는 페이지가 나오길래..
성현이에게 누가 이 역경을 헤칠까.. 하고 물어 봤습니다.
성현이도 고민을 하네요.. ^^
다음 페이지에서 오줌손이덕분에 친구들 모두 목숨을 건집니다..
어떤 재주라고 하찮은 것이 없고..
친구들이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는 이야기도 슬쩍 해 주었고..
마지막으로 성현이에게 그런 좋은 친구 만났으면 좋겠다고도 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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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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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배 화백의 작품입니다..
뭐 내용을 굳이 안봐도.. 이억배 세글자만으로 냉큼 뽑은 책..
지금 보다는 제가 어린 시절 또는 그 이전의 추석이야기입니다.
섬세한 그림체와 사실적 이야기를 아주 평화롭게 그리고 있네요.
올 설에 손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샀었는데..
이 책도 추석 때 조금 일찍 살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꼼꼼히 책을 보다 보면 숨겨진 의미를 더 찾을 수도 있어요..
성현이가 제일 좋아하는 페이지는
동네 그림이 그려진 페이지..
간판이며 창문 안.. 문안에 그림들이 아주 재미있나 봐요..
하나하나 이야기를 엮어 볼 수도 있습니다.
두고두고 볼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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