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 비룡소의 그림동화 133
토미 웅거러 글 그림,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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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좀 불쌍해 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는 이 동물은 고양이 부부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다.
외도를 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숨겨진 유전인자가 몇 대를 거듭하고 나서 드디어 바깥으로 나타난 것.. 그 유전자는 사실 부계쪽 이었는데 엄마는 오히려 태연하다..  
실제 상황이면 난리났을 텐데.. ^^;; 


알다시피 개과 고양이는 상극이다. 이 이질적 존재에 대해 마음을 여는 고양이는 없었는데
자라면서 강아지 플릭스는 고양이 마을에서도 개의 마을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다.
이후 아름다운 고양이와 결혼하는 플릭스.. 이번에는 "고양이"가 태어난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인간세계의 많은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서로 모습이 틀리고 습성과 문화가 틀린 이유로 사실 많은 배척이나, 쓸데없는 동경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목에서 처럼 우리의 플릭스는 고양이의 영웅도, 개의 영웅도 아니다. 개와 고양이의 영웅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은연중에 서로를 포용하고 인정할 줄 아는 법을 배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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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의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공룡 시리즈 1
데브 필키 지음,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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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엽고 따뜻하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어떻게 이 책을 모르고 지나쳤을 까.. 아이가 더 어렸을 때도 충분히 줬어도 좋았을 책인데.. 않읽고 아동기 갔음 좀 섭섭할 뻔 했다. 귀여운 아기 공룡은 약간의 푼수기도 있고 건망증도 있다. 그러면서 남을 참 생각해 준다. 데브 필키는 그런 에피소드를 4권에 걸쳐서 만들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기 공룡의 마음에서 아이들은 많을 것을 배울 것 같다.
3,4살 부터도 충분히 공감할 예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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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재미있는 구름이야기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8
토미 드 파올라 글 그림 / 아이세움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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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림책이라기 보다 과학그림책 같다.
아주 간단하게 구름의 종류를 설명해 주고 그외 구름에 얽힌 속담도 알려준다. 제목이 왜 엉뚱하고 재미있는~ 인지 궁금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 드디어 "엉뚱하고 재미있는 구름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너무 엉뚱해서 웃어버렸다. 4컷으로 구성된 이 이야기는 구름이 창문으로 들어와서 다른 창문으로 나가는 게 다다..
구름이 지나간 흔적은 넘어져 있는 꽃병밖에 없다.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대를 저버린 엉뚱한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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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붓꽃의 전설 - 물구나무 026 파랑새 그림책 26
토미 드 파올라 지음, 김경태 옮김 / 물구나무(파랑새어린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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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이야기다. 인디언 붓꽃에 대한 전설을 토미 드 파올라가 그림으로 그렸다. 자연의 색을 표현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인디언 꼬마 화가를 통해 깊은 열정을 배워본다.
아이들 눈에는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그림책일 수 있다.
하지만, 왠지 책을 덮고 났을 때.. 하늘의 붉은 빛이 계속 아른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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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란디의 생일 선물
안토니오 에르난데스 마드리갈 글, 토미 드 파올라 그림, 엄혜숙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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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작품과는 그림책이 사뭇 틀리다.
이 책은 멕시코가 배경인데 토미 드 파올라가 이 그림책을 그리기 위해 멕스코를 방문했다고 한다. 아마 본인의 그림책에 멕시코 느낌을 더 주기 위해 조금 더 강하게 색을 썼나 보다. 
어린 에란디와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보고 있자면 살짝 콧잔등이 시큰 해진다. 1950년대 멕시코에서는 여자들이 머리카락을 팔아서 필요한 돈을 마련했나 보다. 긴머리가 누구보다 자부심이었을 그 여인네 들이 머리카락을 팔았을 때 마음이 어떡했을 까..

그림책에서는 에란디의 엄마는 이미 길이가 어깨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미 팔아 본 적이 있으리라. 에란디는 당연히 자신의 머리카락은 팔 생각도 없었고 엄마도 당연히 딸의 머리카락은 간직해 주려고 했으나 서로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앞에서 에란디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기로 결심한다.

에란디의 탐스러운 머리카락보다 엄마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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