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권

 1.12월 20일~ 22일

 2. 알라딘서 구입

 3.이책은 구입한지 한참되었더랬는데...몇달전에 우리신랑이 나보다 먼저 읽은책이다..
우리신랑은 이책을 한달정도 들고 읽고 있는것을 보았더랬다..
나는 그때 다른 책을 읽고 있었는데...계속 이책에 눈길을 던지고 있었다..

내친구중 하나는 동갑내기랑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둘은 캠퍼스 커플로 오랫동안 연애를 했었다..
내친구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친구였는데...남자친구와 동갑이다보니 옥신각신 신경전에 불꽃이 튀겼더랬다..암튼..남자친구가 어떤책을 읽었다고 하면...독서를 싫어하는 친구였지만 내친구는 열심히 도서관에 숨어 들어가 그책을 읽었단다..왜냐면?...남자친구앞에서 기죽기 싫어서란다...ㅋㅋ
남자친구앞에서 무식을 표내지 않기 위해 남친이 읽는 책을 몰래 찾아 읽었다는 내친구!
나는 그친구의 행동이 어찌나 귀엽던지!
두고 두고 그말이 잊혀지질 않는다..^^

헌데.....나도 내친구와 비슷한 심리가 작용하는지?
신랑이 올해들어 읽은 책이라곤 두어권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그중에 이 연금술사 책이 해당되는데...신랑은  자꾸 내앞에서 아직도 이책을 읽지 않았느냐고 핀잔을 준다...안그래도 내가 가장 듣기 싫은 말중 하나가 아직도 이책을 읽어보지 않았냐는 말인데...신랑은 일부러 내속을 박박 긁어댄다..=3=3
그래서 줄곧 올해가 가기전에 이책을 읽고 큰소리를 치리라! 이를 갈았던 책이 바로 이책이다..ㅋㅋ

그래서 나는 이책을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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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0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12-2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효주님...닮았다기보다는 책 안읽는 울신랑이 간만에 한권 읽었다고 어찌나 재던지~~ 눈꼴시려 대응하려고 저도 읽었습죠!..ㅋㅋㅋ



소곤.....알았어!! 좀만 참아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