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ru 2012-09-05  

아, 그래서요~ ^^

 

 
 
2012-09-05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2-10-25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얼굴을 자주 봐야 정든다 잖아요.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아하 정은 모르겠고, 일단 한 사람의 온기랄까 존재감이랄까 감화를 주는 정도랄까 하는 것들은 그 사람과 글로 소통한 것을 따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문자,의 발명은 정말 위대하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을 또 새삼 했네요~ 말은 뱉고 나면 공중으로 다 흩어지는데,,,,
ㅎㅎ 요즘 책나무 님이 제게 들려 주셨던 댓글들을 다시 들춰봐요. 육아라는 부분에서 막힐 때 부러 찾아본다기 보단, 그냥 서재에 들어와 후루룩 넘길 때도, 책나무님이 쓴 글에 고정이 되는데,,, 처음 봤을때 언뜻 이해하고 넘어갔던 것들이 새삼~ 몸으로 훅~~ 다가오는 단어나 문장도 있고... 거참 이렇게 얘기하면, 글을 처음 볼 땐 이해도 못하고 글자 파악만 대충하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실텐데 어허,,, 그건 아니고요 ㅋ

책읽는나무 2012-10-28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저도 시간이 지나서 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습관이 좀 있는게요.
다시 읽어보면 모든 글들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글이란 것이 그때의 기분에 따라 읽히는 대목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때 그때 눈에 들어오는 단어나 문장이 분명 따로 있어요.
이상하게 그순간은 완벽하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면 항상 새롭더라구요.ㅋ
그래서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한 번씩 내가 남긴 댓글도 다시 읽어볼때도 있는데요.
이댓글을 정말 내가 쓴 걸까? 무슨 정신으로 이런 되지도 않은 말을 이렇게 주절주절 길게도 쓴 것일까? 손이 오그라들고,낯이 붉어질때가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내글은 잘 안읽으려고 노력하는데,그래도 한 번씩 눈에 들어올때가 있어 읽어보면 다른사람이 쓴 글같아 희한하더군요.
내가 쓴 글을 나 스스로 평가해볼때 약간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ㅎ 무척 덤벙대고,약간 공격적이고,또 소심하면서도 약간 방방 떠 있는 사람인 것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여튼..전 그렇게 판단되어지는데 님은 또 그것을 좋게 보아주시니 새삼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icaru 2012-10-30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몸둘바 모르시라고 한 말이 아닌디... ㅋㅋ "나 멋져??!!" 하시라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