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eylontea > 17개월4일 - 한창 말문이 트일 때의 언어교육

한창 말문이 트일 때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무렵 부모의 할 일은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많이 들려주는 것이다.

18개월 무렵이 되면 아이는 의미 있는 몇 가지의 낱말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의 이름을 말하면서 어디에 있냐고 물으면 그것을 가리키게 된다.

두 살 가까이 되면서는 말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많이 늘어나고 동사, 형용사를 섞어서 말하기도 한다. 그림책에 나온 동물을 보고 동물 울음소리를 내는 등 개념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고, 스스로 책장을 넘기려고 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을 할 수 있게 되면 아이는 잘 알아듣기도 어려운 말로 끊임없이 무엇인가 물어보게 된다. 이럴 때 잘 들어주고 또 대답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말을 할 의욕을 잃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아직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도 끝까지 아이의 말을 들어주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좋다.

▣ 이렇게 해주세요.

① 부모는 아이가 말하기 전에 가로채어 아이가 말하려는 것을 말하지 말고 아이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들어주어야 한다.
② 아이의 대화 욕구가 계속 커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체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③ 동물 울음소리, 탈것의 소리, 음악 등을 많이 들려준다.
④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려주고 사물의 명칭들도 반복해서 여러 번 들려주도록 한다.
⑤ 스토리가 있는 그림책과 그림과 명사를 짝지어놓아 단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을 골고루 구비해 놓고 자주 읽어준다.
⑥ 형용사와 조사를 분명하게 사용하여 들려준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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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9-17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는 말을 내기억엔 그렇게 올되게 시작한 편이 아닌듯하다...
너무 늦된것도 아닌것 같고...그냥 보통시기였나?
아~~ 기억 안난다...
암튼....말문이 늦게 튼 아이가 나중엔 말도 많고 말도 잘한다고 하던데..
요즘 울민이는 말이 아주 많다..
말을 잘 하는축은 아닌것 같고...말을 많이 하는 편인것 같다...
가끔씩은 나를 뻥~~ 찌게 하는 말도 잘 하긴 하는데...
요즘 애들 다 말들을 잘 하니 그렇게 새삼스럽진 않다..

말을 자꾸 하려고 뭐라고 뭐라고 종알종알 대는 모양이 귀엽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한데..
내가 피곤하여 잠이 오거나 할땐 녀석의 말을 들어주기가 힘겨울때도 있다..
솔직히 귀찮을때도 있다..
헌데..아이의 말을 가로막거나...들어주지 않으면..아이의 상상력을 깨트려버려 언어의 확장을 저해할수 있다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진다..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의 정서와 언어,사고영역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하니
정말 고민되지 않을수가 없다..
좋은 부모 되기가 이렇게도 힘들다니....ㅡ.ㅡ;;

난 그러고보면 좋은부모는 결코 아니다..
그저 흉내나 내보고 마는 부류에 속한듯?

흉내라도 좋으니.....아이를 잘 키워봤음 좋겠다..^^
오늘 밤이 저물기까지 역시나 민이와 수다를 떨어야한다...
민이는 내가 지아빠랑 말을 많이 하는것 같으면..나보고 그만하란다..
"엄마 이제 그만!!..그만해!!"
오로지 저말만 들어달란다....ㅡ.ㅡ;;
헉~~~

2004-09-18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9-18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소곤님.....정말 저메일로 보내신거에요??
저메일은 유령메일인디유~~~
저의 유머가 님께도 안통했군요...이런~~
저의 하이테크유머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