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weetmagic > 20040808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

 sweetmagic (지은이)


판매가 -  이거 원
할인폭 -  절때 엄씀 !!  
마일리지 - 작가와 절충  중

 

 




저자소개

SWEETMAGIC

  - 1978년 푸른 별 지구별,  별로 푸르지 않은 곳에서 태어나 푸른 곳을 찾아 이 거리 저거리 갑거리 방황하다. 푸르댕댕한 곳에  정착 현재 * .**대학교 이학 박사과정 2년 차이다. 디자인 학원강사, 패션 디자이너, 여성단체 간사, 프리랜서 캐릭터 디자이너 교육조교 (ㅠ.ㅠ) 등의 직업을 전전했고,  유학을 가버릴까 아님 확 시집을 가버릴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도 닦으러 산으로 들어갈까 ..고민만 늘어지게 하다가 .....심적인 변화로 동남아 휴가를 반납 후, 전국일주를 감행하려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강후 및 기타 자연재해로 발길이 묶여 그마저 몇 차례 시도 후 실패했다. 정신 차리고 서재에 정진하라는  알라딘 서재대인 물만두님의 충고에 감동 받은 그녀는 2004년 8월 8일 알라딘 마을 에서 ,선데이 매직의 힘을 살짝 발휘하여 알라딘 서재 1위를 차지했다.


스윗매직은 지난 11개월 동안 지지부진했던 자신의 리뷰에 대한 문제를 다른 눈으로 보았고, 다르게 바꾸는 눈을 갖고 있었다   나는 나의 서재를 다른 시각으로 진단하고 틀을 세웠다. 이런 혁신적 관점 없이는 어느 분야건 선도할 수 없다. 혁신은 새로운 시각에서 온다. 그것은 수평선 너머의 것을 보는 것,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것을 찾는 것,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며, 다르게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이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혁명가로서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요소다. 전략의 핵심은 '다르게 보는 것'이다. 스스로 자문해 보라. 당신은 스스로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그녀는 이야기한다.

  " 서재를 즐겨라 그러면 서재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디어리뷰

우리는 매직의 시도를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그녀 서재의 개혁 과정이 매너리즘에 빠진 개인이나 조직, 기업이 혁신을 통해 거두는 과정과 근본적으로는 놀랄 만큼 유사하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매직 그녀가 알라딘 서재활동을 통해 펼친 혁신의 과정이 어떻게 보편적인 기업의 성공 사례와 근본적으로 통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녀는 이야기했다. 서재 질이 가장 쉬웠어요
그녀의 서재 질.... 그녀의 서재질 에서의 질은  '서재란 도구를 가지고 하는 일', '서재를 이용한 어떤 행위'  '서재질 이라는 그 자체 ' 또는 '그런 행위' ..도대체 어떤 의미로 거듭나야는 가 ?  

마이리뷰

" 매직, 감동이예요 "

리뷰어 : 매직의 반짝이
상품평점 :

2004년 8월 첫째 주를 통틀어 최고의 인물이라 손꼽을 수 있는 스윗 매직.
그녀의 휴가는내일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영원히 이 인물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알라디너는 서재활동이  중요하다. 외부요인으로 스타가 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페이퍼를 맛깔스럽게 쓰는 재주나 리뷰 쓰는 실력이 부족하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한다...'등....그녀의 주옥같은 글들도 볼 수 있다.


" 매직 당신의 행진은 아름다워요"
리뷰어 : 매직이 좋아요
상품평점 :

그녀의 활동을 기억하며 인기리에 방영되던 화제의 드라마 " 파리의 바퀴벌레 "후속으로 그라마 "스윗매직"을 기획한다는 모 방송국의 처사는 곧 그녀의 세상이 도래 할 것을 예감하게 한다. 요즘 그녀가 주목한다는 강모 군이 주연으로 발탁 된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그녀를 주목하라..



작가의 말

 


오늘 반납할 책을 가지고 학교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휴가 날 학교가는 일은 놀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갔습니다. 연체비가 1500원 이었거든요. 아차하면 3000원이 될 판이지요.

그래서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 가고 있는데 웬 잘생긴 청년하나가 버스에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잘생긴 젊은 청년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기 마련...
얼마나 귀엽게 생겼는지 봉 잡은 기분입니다. 하하하

그런데 이 청년... 고 암팡지게 귀여운 가슴에....
집 없는 아이들 집 지어 주고 놀아주고 한다는 국제 봉사단 모금함이 안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에 가슴 무너지는 감동을 받은 매직...

 예쁜 청년이 든 모금함에 무겁지 않도록
 지갑 속 지폐를 탈탈 털어 주려 지갑을 꺼내 들었습니다.
 저의 아름다운 액션에 감동 먹은 학생은  예쁜 미소를 지으며
 저에게 미끄러지듯 다다닥.....다닥걸음으로 다가왔지요.

 어머 넘어 지면 어떻해요 조심하세요.
 걱정마요 여자가 지갑을 열었으면 돈**은 한번 떨어 봐야 하는 법
 저, 이미 당신의 가슴을 본 후부터....
 오늘의 돈 **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뿐이라고 마음먹었거든요.
돈 ** 밖에 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이 가슴아프지만.....
제 모든 것은 이미 당신의 것.....
모든 말은 가슴에 묻고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것만 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나 이일을 어째.... 매직 가슴은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얼굴도 발그레해진 것 같습니다.
손도 떨리고...
허둥지둥....

나..... 바보 같았죠 ...


왜, 왜냐구요 ?

지.... 지갑 속에는


하이얀 영수증만 가득 했거든요.
어제 밤늦게 동생을 꼬드겨 맥주 마시러 나갈 때 지갑에 있던 지폐를 몽땅 꺼내
어제 입고 있던 원피스 앞 주머니에 넣어 둔걸 그만 깜박했던 거지요.

어머 이 일을 어쩌나.....


그래도... 다행입니다. 

청년이 웃었거든요.

빈 지갑을 까뒤집고 뻥하게 허둥대던 저도...
저도 그만 그 청년 따라 웃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빈손으로 보낼 수야 있나요. 그럼요 그럴 수야 있나요.

당신의 미소는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저는 요즘은 손 지갑만하게 나오는
거므스름한...... 그 그거
아 ! 카드 체크기....
당신 등에 진 커다란 가방 속에 숨겨두었을 그걸 기대하며

손가락으로 가만히.....
카드를 가르키며 아주 살짝 웃었습니다.

아..... 어젯 밤 새로 바른 매니큐어,
둘째 손가락이 제일 예쁘게 발렸던 건
아마 운명이겠지요.

어머나 그런데 어쩌나

청년이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당신이 웃으니 저는 좋습니다.

그런데 저 로서는 정말 다행입니다.
그 카드..... 지갑에서 꺼내고 보니
저번에 적립금으로 잡지사고 지갑에 그냥 둔
교봉 북클럽 카드네요


청년은 그 다음 정류소에서 내렸습니다.
청년은 바보 같은 저를 탓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아.... 그런데 저 당신의 이름표를  보고 말았습니다.
**...
아니 왜 하필 당신의 이름은 ** 입니까 ?
**, **, **....

어느새 당신의 모습이 멀어져 갑니다.
당신은 또 다른 차에 오르겠지요.

나쁜 사람....
 

지갑과 가방 속 널부러진 잔돈을 다 찾아 세어보니 이천 오백원이 나옵니다.
천 오 백원 연체료 내고 나머지는 하드 사먹었습니다.

쮸쮸바 하나에 오십원하던 옛날이면 20개나 먹을 수 있을 텐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그립습니다.

다시 제 주머니는 비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나...
공돈이 오천원이나 생겼군요.
이 돈으로 차비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참 좋습니다. 

집엔 어떻게 가냐구요 ? 걱정마세요
교통카드엔 잔액이 이 만원이 넘게 남아있거든요.

8월 의 햇살이 유난히 뜨거운 여름 날
그 속에서 저 매직.. 실존하였습니다.

오늘은 복날입니다.
알아서들 몸보신 잘 하시구요....
오늘을 위해 온몸을 내 던진 이 세상의 모든 경공과 계공들에게
이 모든 영광을 함께 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저의 적립금으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려 합니다.
책 읽는 나무님 저번에 남은 이천원 과 오늘의 오천원 총 칠천원 사이에서
책을 골라 저에게 알려주세요, 주소도 함께요.
칠천원 넘으면 안 됩니다.
알라딘은 교통카드로 결제는 안 된답디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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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8-2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왜 이제서야 뒷북을 치는지??
매직님이 왜 서재를 들러달라고 했었는지??
그리고 서재질이 가장 쉬웠다는말은 또 무슨말인지 몰랐었다...ㅡ.ㅡ;;
비발님의 페이퍼에세 마태님의 시상식에서 이글을 우연히 보았고..
그리고 금방 찾아서 킥키거리면서 읽고 있었는데...맨끝의 글을 이제서야 보았다..
그럼 이건 나를 위한것이었나??...^^

매직님의 몇주간의 압박(?)으로 결국 못이기는척...민이그림책을 신청했는데...
아뿔싸~~
지금 확인해보니...나는 칠천원을 넘는 책을 신청하고...받아버렸다....ㅠ.ㅠ
매직님...넘 미안하고 감사해요!!
그리고 이글 넘 재밌고..감탄스러웠어요!!
미모도 한미모하고 글과 실력도....^^

아~~
알라딘엔 어쩜 이리도 실력자들이 많은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