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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2집, 다이나믹 듀오 4집, 이지형 2집, 에프티아일랜드 2집 등 하반기 기대작들의 잇다른 발매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8월 넷째주입니다. 정말 어떤 음반을 골라 들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 가운데 얼마 전 출시된 신보 하나를 소개합니다.

시트콤 사상 최강의 사운드트랙! 일렉트로닉 밴드 더블유(W, 웨어 더 스토리 엔즈)가 음악을 맡은 코믹 어드벤처 스릴러 [크크크섬의 비밀] O.S.T. 음반입니다. 몽환적인 시트콤 엔딩 곡 Wonder World, 뮤지컬풍의 Kiss 등은 이승열이 너무나도 멋진 목소리를 과시하는 곡들입니다. 허나 이승열만의 앨범은 아닙니다. 더블유의 멤버 김상훈이 노래부르는 감미롭고 멜로딕한 발라드 달빛처럼, 마이 앤트 메리의 솔로 프로젝트 토마스 쿡이 피처링한 Fly Now, 분홍색의 Tango, 인디고의 미키가 보컬로 참여한 Mr. Herman 등 다른 여러 매력적인 곡들도 있습니다. 시트콤의 짧은 호흡을 절묘하게 보완하고 있는 감각적이고 아주 근사한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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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모아이’부터 유희열 여름소품집, 이효리 3집, 김건모 12집, 그리고 빅뱅 세번째 미니 ‘스탠드업’까지 이래저래 들을 음악이 풍성해서 귀가 즐거운 요즘입니다.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에 기분이 업된 8월 셋째주 신보 브리핑입니다.


약간은 시니컬한 듯, 그러나 재치가 느껴지고 내러티브까지 탄탄한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 음반을 고르십시오. 아주 오래오래 천천히 뜸들여 만든 언니네 이발관의 웰-메이드 신보입니다. 밴드를 아껴왔던 팬들은 물론이고 영화와 소설, 음악을 사랑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가슴 깊이 동감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빅뱅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이시 댄스가 참여했다는 이번 세번째 미니앨범에서는 예의 힙합과 일렉트로닉뿐 아니라 거친 록 사운드를 더했는데요. 이들의 빠른 흡수력과 번식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빨리, 또 어디까지 전진할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지난 8월 9일 일본 오사카 서머소닉 록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2008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투어의 첫 공연을 보고왔습니다. 그야말로 “콜드플레이 만세”를 외치고 또 외쳤던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상승감이 절정인 송가 ‘Viva La Vida’의 현악4중주 울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크리스 마틴의 노래와 다른 동료들의 연주도 훌륭했고요. 앨범과 동일하게 퍼포먼스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나온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이 앨범의 진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감히 올해 최고의 팝 음반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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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8-08-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았겠다. 전 7월에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한다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보러 가고 싶었다죠. 제가 다녀온 다음주에 한다고 크게 포스터 붙었더라구요. 아.. 저도 기대합니다. 곧 제 CD가 오겠죠? ^^

MusicDVD 2008-08-19 11:00   좋아요 0 | URL
네, 좋았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관객 중간으로 달려와서 깜짝 이벤트를 했었는데요. 도쿄에서는 알리샤 키스를 무대에 깜짝 등장시켜 알리샤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는군요. 아마 단독 콘서트할 때보 더 큰 즐거움을 일본 관객에게 선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CD 기대하셔도 좋을 거에요. :) 아참 라스베가스 미라지호텔에서 아직도 태양의서커스 러브 하는지 모르겠네요. 러브 관람하는 게 꿈입니다. ㅠ

하루(春) 2008-08-22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늦었지만, 당연히 합니다. 아실 것 같지만, 혹시 cirquedusoleil.com 홈페이지 들어가서 'select city'에서 라스베가스 선택하시면 6개의 상설공연이 나옵니다. 그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구요. 대부분의 태양의 서커스는 워낙 공연 규모가 커서 상설공연이 아니면 할 수 없다던데요. 제 페이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전 '비틀즈 러브' 봤습니다. 중앙에 무대가 있고, 사방에 객석이 있는 구조여서 자리를 중간 앞자리 정도로 예매하시면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엔 MGM 그랜드에서 하는 'KA' 보려구요. ^^

MusicDVD 2008-08-24 19:56   좋아요 0 | URL
우와. 러브 보셨군요. 부럽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꿈;;;.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자체가 워낙 훌륭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틀스 광팬이라. ㅎ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라스베스가스 가보고 싶네요. :) '카' 꼭 보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
 

“빠빠라빠빠라밤~ 삐삐리빠삐코 헤이~”. 최근 디시인사이드 최고의 화제는 <놈놈놈> 사운드트랙의 주제곡인 ‘Don't Let Me Be Uisunderstood’와 빠삐코 CF송을 믹스한 ‘빠삐놈’송입니다. 한번 들으면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데요. 그 최고의 히트곡을 낳은 오리지널 넘버가 바로 이 앨범에 있습니다. <놈놈놈>은 영화도 재미있지만 장영규와 달파란이 만든 영화음악, 스코어도 정말 신나고 흥미진진합니다. 

남미의 브라질, 칠레, 북유럽의 스웨덴, 나아가 이름도 생소한 서아프리카의 베넹 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같이 호흡하고 있는 동시대의 젊은이들이 어떤 음악을 즐겨 듣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바로 이 한 장의 음반이 담겨있습니다. 젊고 신선하지만,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전세계의 음악들이 담겨있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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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뜨거운’ 음반을 꼽으라면 단연 이효리 3집 한정판입니다. 2집 이후 2년 5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했는데요. 음원유출과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도 불구, 저희 알라딘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 정상을 석권했습니다. 특히 LP 사이즈로 제작한 한정판은 현재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폭발입니다. 화보집 못지 않은 구성으로 구매고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타나나고 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시 퀸’입니다.

 

서태지컴퍼니 괴수인디진 레이블의 간판 밴드 피아의 새 EP입니다. 신곡과 리믹스 리메이크 곡을 모아 1년만에 새로 내놓은 스페셜 음반인데요. 강성 하드코어 록 밴드였던 피아의 음악이 여기서는 춤 추기 좋을 정도로 밝고 경쾌합니다. 전자음악의 쓰임도 이채롭고요.또 곧 새 앨범을 낼 서태지가 최초로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해 더 눈길을 끕니다. 이번 피아 EP를 통해 서태지 신보의 성향을 예측해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한희정의 첫 솔로 음반입니다. 더더, 푸른새벽 출신의 한희정은 산뜻하고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요. 홍대 인디씬뿐 아니라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여성 보컬리스트이기도 한데요. 드디어 모든 곡을 스스로 작사, 작곡, 연주한 솔로 데뷔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한희정 특유의 담백한 어쿠스틱 음악을 기본으로 록과 일렉트로닉이 골고루 섞여있군요. MOT의 이언이 정돈한 깔끔한 사운드도 일품입니다.

 

오는 8월 1일과 2일 세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제이슨 므라즈의 3집 투어 에디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므라즈 신보의 거의 모든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이번 한정반에는 ‘I'm Yours EP’ 버전 등 한국 팬들만을 위해 특별히 보너스트랙 4곡이 수록되어 더 기대가 되네요. 함께 있는 DVD로는 유럽 순회공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알라딘 단독으로 제이슨 므라즈 수입 싱글 'I'n Yours' 추첨 증정하오니 놓치지 마세요.

 

해체 3년 만에 다시 뭉친 그룹 쿨의 새 앨범입니다. 쿨은 1994년 결성한 뒤 여름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사랑을 받아오다가 지난 2005년 8월 해산,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었지요. 이후 재결합설이 꾸준히 재기되어 오다가 이번 여름 마침내 재결합했네요. 타이틀 곡 ‘사랑을 원해’는 ‘해변의 여인, ‘운명’ 등 쿨의 대표곡들을 써온 윤일상의 작품이니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올 여름 시원한 댄스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쿨의 반가운 컴백작을 만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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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궤도라는 밴드가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게 1988년입니다. 바로 그 무한궤도의 리더, 신해철이 대중들 앞에 선 보인지 20년이 됐습니다. 이 앨범은 그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소중한 선집입니다. 신해철을 세상에 알린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그대에게’가 실린 것이 가장 반갑습니다. 그밖에 '안녕','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같은 솔로 시절 곡과 넥스트, 모노크롬, 비트켄슈타인 등의 록 밴드, 프로젝트 활동의 산물들이 담겼습니다. 특기할만한 점은 블랙, 레드, 블루, 퍼플 등 네 가지로 CD가 들어있는데, 이는 각각 하드 록, 팝 록, 발라드, 신스 팝 &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카멜레온'과도 같은 신해철의 음악여정을 취향대로 골라 들을 수 있겠네요. 

록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 성기완이 내놓은 두 번째 솔로 앨범 [당신의 노래]입니다. 밴드 음악과는 달리 따뜻한 어쿠스틱 포크 음반이에요. 또 성기완의 내성적이고 여린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수작입니다. 음반 [당신의 노래]는 시인이기도 한 성기완의 최근 시집 [당신의 텍스트]와 한 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낭송 트랙도 몇 트랙 있지만 시낭송도 훌륭한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됐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은 ‘마흔 이끼’와 ‘사랑해 사랑해’라는 곡입니다. 과연 시인이라 그런지 노랫말도 정말 훌륭하고 음악도 좋네요. 알라딘에서는 특별히 선착순 스무 분께 성기완의 음반 [당신의 노래]를 구매하시는 고객께 성기완의 신작 시집 [당신의 노래]를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 몇 권 남지 않았네요. 서두르세요. :)

여름을 여는 사랑과 낭만의 음악, 보사노바! 무더운 여름,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보사노바가 탄생한지 50년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기념, 보사노바 거장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일대기를 총망라한 특별한 앤솔로지 음반이 나왔습니다. 바로 ‘보사노바 탄생 50주년 기념 앨범’이라는 부제를 단 [Antonio Carlos Jobim - Anthology : Bossa Nova Forever]입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최고 전성기인 1965년에서 1970년까지 발표한 5장의 정규 작품과 2곡의 세션작에서 엄선한 61곡의 방대한 트랙이 실렸군요. 또 조빔의 워너, 아틀란틱 시절 작품들이 최초로 국내 라이선스되었다는 특별한 미덕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보사노바 바이블’로도 손색 없을 이 앨범, 올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능성(?) 음반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의 정규 마지막 앨범으로, 현재 국내 힙합 팬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음반입니다. 버벌진트는 지난해 내놓은 두 장의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 받았는데요. 이번 신보는 지난 [Favorite], [무명]에 이은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입니다. 헌데 버벌진트는 이 앨범을 끝으로 더는 정규앨범 발표가 없을 것이라 밝혔다는군요. 또 그러한 결심의 이유가 바로 이번 신보 [누명]에 담겼다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한번 들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홍대를 누비는 소녀 ‘요조’와 브라운관을 수놓는 ‘에릭’(진짜 그 신화의 에릭: 문정혁)의 기묘한 만남.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났다는데… 브라운클래식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들이 발표한 노래 ‘Nostalgia’를 수록한 EP와 기존에 발매된 요조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My Name Is Yozoh]가 합본 형태로, 그것도 1,000장 한정으로 나왔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알라딘 고객들의 반응도 괜찮은 편입니다. 요조가 과연 ‘홍대 얼짱’ 인디 가수에서 주류 가수로 발돋움을 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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