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예수는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했어. 간략하고 교훈적인 마태복음에 따르면,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나지.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어, 교활한 마귀는 또 한 번 예수에게 가서 이렇게 말한 거야. ‘만일 네가 치욕과 불명예, 태형, 가시면류관, 십자가의 죽음을 받아들이면 너는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한 인간이 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을 테니말이다. 결국 예수는 지고 말았어. 마귀는 옆구리가 아프도록웃어 댔지. 사악한 인간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죄를 범하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야.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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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리커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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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일 때까지 거기에 계속 서 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해옥아, 잘살아. 이모는 물에 걸린 배를 호수로 밀어내듯이 그 말을 했다.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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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리커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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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옥아, 잘 살아. 이모는 뭍에 걸린 배를 호수로 밀어내듯이 그 말을 했다.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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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리커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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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옥아, 잘 살아. 이모는 뭍에 걸린 배를 호수로 밀어내듯이 그 말을 했다.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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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그런 질문을 던져 왔다는 것은 그런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기도해. 게다가 답을 찾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야. 다양한 대답들이 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만족스러워하는 대답을 찾아냈어. 예를 들면 로이스부르크 처럼."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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