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곳에 끝이 있을 것이라고, 가스실과 화장 가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놀란 표정으로 그를 유심히 보는 동안 그는매우 차분하게 그러한 말들을 했다. 프로테스탄트로 개종한 이 유다인은 다음의 복음 구절을 인용했다. "여러분의 아버지는 …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십니다"(마태 6,8). 이 사람은 분명 문지방을 넘었던 것이다. 걱정과 두려움 저편으로 건너갔던 것이다. 그는 아드님 의 세상으로 들어가 있었다. ...
이 평화는 스토아학파나 불교의 현자가 추구했던 평화가 아니다.그들에게는 어린아이의 행복한 신뢰가 부족하다. ...그들에게는 그무엇에도 상처받지 않는 삶 안에서 얻어지는 이 궁극의 안전함, 순수하고 행복한 신뢰인 어린이의 순진무구함이 없다."그리고 이러한신뢰가 그들에게 부족한 것은, 정확하게 그 현자들이 지고한 영이신분과 인격적인 자녀 관계를 맺을 줄 몰랐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알고 계신 바로 그 아버지를 그들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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