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보시기에 최고의 가치는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런데 사람은 걱정과 두려움의 지배를 받아 물질에 종속되어 있다. 예수님은사람을 해방하여 그 존엄성을 회복해 주고자 한다.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인간의 실존을 궁극적이고 절대적인안정 속에 뿌리를 내리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예수님에게 걱정과 두려움의 반대는 무사태평이나 앞날에 대한 무념무상이 아니라 신뢰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신뢰하는 것이다.p.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