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an Rios 作 [Summer Breeze]

끝없이 일렁이는 파도
부서지고 부서져도
닿을 수 없는 그곳에
바람 한 자락만 보낸다.

맥없이 바람만 닿아
저 여인의 치맛자락
힘없이 흔들릴 듯
불안한듯 스러질듯

질근 감은 눈시울엔
가득 고인 물거품만
맺힌듯 선 자리엔
부서진 파도만

흔들리는 뒷모습
바람향해, 파도향해
꽃대만 스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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