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나를 포기하려 하고 있고 부모님이 나를 정말로 주립병원으로 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나는 결심했다. 그들모두가 틀렸다는 걸 기필코 증명해 보이겠다고 부모님이든, 그 밖의 누구든 내 회복의 공로를 남들이 가져가게 놔두지 않겠다고 그런 차원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위해 야간학교도 다니기로 했다. 나는 이 병원을 내 힘으로 걸어 나가자는 결심도 했다.
모두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의지는 내가 버텨나가는 힘이었다. - P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