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조용한 성전에 앉아서 깨달을 수 있었다. 자신의 채반 같은마음을 알게 된 것도 그때였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기를 인정하게 된 것도 아무리 바가지로 물을 떠서 담으려고 해도 채반 같은 마음에는 조금의 물도 머무를 수 없었다. 신을 받아들였다는 건………… 무려 신의 사랑을 체험했다는건 채반에 더는 물을 붓지 않고 깊은 물속에 채반을 던지는 일 같았다. - P1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