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지녔던 열정이 사라지면 어떤 직업이든 의무가 됐다가종국에는 짐이 된다고 심리학자 융은말했다.이 때 삶은 점점꿈에서 멀어지다가 굴복하고야 만다고 소설가 제임스 미치너는 말했다. 그럼 무엇이 남는가? 야구선수인 빌 브래들리는 이렇게 말했다. "강렬한 열정으로 보냈던 젊은시절, 그 몇 년 동안의 느낌을 영영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살아간다." - P67

달리기를 하는 이유가 이성적이고 실제적일 수도 있고 그저 해내고 싶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반대로 아이처럼 멍해지는이 시간이 달리는 그 사람에게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일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달리기는 다음과 같은 궁극적인 질문에대한 대답이 된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 - P69

그러나 결국에는 달리기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합당하고 참된 나만의 방법이기 때문에 달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동맥과 심장과 순환계통이 좋아질 수는 있겠지만, 그건 내 관심사가 아니다.
내 참된 목표는 몸 가꾸기이지 아프지 않겠다거나 병에 걸리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 내 진정한 목표는 참된 높이까지 이르는 것이다. 내 진정한 목표는 원래 내가 지녔던 존엄을 되찾는것이다.
나는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달린다. 거짓말이 아니다. - P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