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고와 접근 방식을 수용하려면 정신 상태가 편안하고 느슨한 편이 좋다. 달리기는 사람들 내면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 머릿속 생각이 정해진 방향이나 초점 없이 자유롭게 흘러가도록 해준다.
살갗을 스치는 산들바람을 느끼며 달리다 보면 일상의 답답함에서벗어나 정신과 몸이 함께 날아가는 기분을 느낀다. 늘 붙들고 있던내적 긴장감이 느슨해지면 자유 연상이 일어난다. 이럴 때 러너는자기 검열에서 잠깐 벗어날 수 있는데, 크게 상관관계가 없거나 공통점이 부족한 다양한 생각들이 무작위로 자기 머릿속을 스치도록내버려 둘 수 있다. 바로 이 순간이 생각의 경로를 다시 짜 새로운 틀을 세우고, 닳고 닳은 사고방식을 깨트릴 가장 좋은 기회다. 내면에약간의 여백을 두고 융통성을 발휘하면 새로운 사고방식, 중요한 통찰력 등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달리기를 거치면 우리는 지금껏 성급히 거부하던 새로운 개념을수용하고, 다루기 힘들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직장 상사나사랑하는 사람에게 변화를 제안하고 싶은가?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나는 달리기 직전이 최고의 타이밍이라 말해주고 싶다. 결과는달리고 돌아온 그들에게 직접 들어라.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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