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insusun 2005-01-22  

자주 들르다가...
책단지님의 서재에 자주 들린답니다. 님의 리스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요. 신학 전공자세요? 책단지님 처럼 다른 종교를 존경하고, 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채플을 들어야 하는 학교를 나온 후배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자기는 정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채플을 강의하던 유명한 개신교 목사가 이런 얘기를 했데요. "인도가 왜 못살까요? 온갖 잡신들을 다 믿으니까 그런겁니다." 쓰나미로 피폐해진 동남아의 수많은 난민들... 이번에 한 개신교 목사의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 대책이 없는 말. 이런 소수 목사들의 말이 얼마나 많은 아픔과 편견을 불러 일으키는지.... 님의 서재에 들를 때 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물무늬 2005-01-2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서재의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리고 쌓여있던 메일들을 삭제하다가 알라딘 서재의 방명록에 새글이 등록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죠. 님께서 남겨주신 방명록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이곳에 와보게 되었네요. 저도 거의 오지 않던 이곳에 자주 들려주셨다니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스쳐갑니다.

네 저는 신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다른 종교나 교회 밖의 세계에 대해 배타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적지않은 개신교인들의 시선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님의 바람처럼 다른 종교를 존경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신앙인들이 늘어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알라딘 서재에 자주 들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 때마다 님의 서재에 들릴께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