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전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 사람들과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당신이 자신을 어느 정도 깊이 알고 있는가를 가장잘 보여 준다.
자신에 대한 시각이 좁고 제한되어 있으며 자기중심적일수록,
당신은 타인에 대해서도 자기중심적이고 무의식적인 부분에만 눈이 가고 거기에 더 반응한다. 상대방의 ‘잘못‘, 혹은 더 정확히 말하면 잘못이라고 당신이 해석하는 부분을 상대방 그 자체로 본다.
즉, 상대방의 에고만을 보고 그렇게 해서 자신의 에고를 강화한다. 그 사람 안의 에고를 뚫고, 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에고
‘그 자체를 본다. 그러면 그 에고를 보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당신 안의 에고이다.
- P244

자기자신을 아는 것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이 된다는것은 마음의 내용물을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는 동일화를 멈추는것이다.
- P250

일어나는 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신의 내면이 일어나는 일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일어나는 일‘이란 물론 이 순간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가리키며, 그것은 이미 그러하게 그곳에 존재하고 있다. ‘일어나는 일‘
은 내용물, 즉 이 순간이 취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존재하는 순간은 이 순간뿐이다. 이 순간의 있는 그대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일어나는 일에 대해 내면적으로 무저항의 상태라는 뜻이다. 마음속에서 좋다거나 나쁘다는 분류표를 붙이지 않고 그것이 있는 그대로 있게 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로, 지금이라는 순간과의 내적인 조화를 기초로 행동할 때 그 행동에는 삶 그 자체의 지성의 힘이 작용한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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