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자신의 고통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은 듯했다. 어쩌면 그 깨달음은 내가 키르케고르에서 찾아낸 것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감정, 사람을 무감각하게 하며 나날이 악화되는 그런 감정에서 신속히 벗어날 임시방편이 아니라 고통과 불안, 말로 설명할 수없는 슬픔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깨달음이었다.
- P45

불안해지는 방법을 올바로 배운 사람은최고의 것을 배운 셈이다.
《불안의 개념》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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