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을 어떤 사람으로 여겨야 할지, 이방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나름대로 알고 있었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더불어 살며 함께 예배하는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뭐라 불러야 할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키는 새로운 이름을 지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다(사도 11:26).
경계를 넘어선 일치야말로 초대 교회를 다른 이들과 명백하게 구별 짓는모습이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이 필요했다. 그리스도교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남자도 여자도, 노예도 자유인도 아닌, 지금껏 없던 새로운 정체성이었다(갈라 3:28). -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