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소울<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를 그리고 나니 마음이떠세요?..고야제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이 그림으로 옮겨지고 나니까 하게고야,가벼워진 기분이 들어요.닥터 소울그게 바로 미술의 힘이에요. 막연한 두려움만큼 공포스러운것도 없거든요. 그걸 눈앞 종이에 옮기고 나면 두려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그러고 나면 막연함이 좀 줄어들죠.p.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