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일 겪고 나서 저는 엄청 바뀌었어요. 이제 대한민국 공무원이나 그 누구도안 믿어요. 아무리 정직한 공무원이라고 해도 안 믿어요. 자기 일에는 불같이 날뛰지만 남의 일에는 나 몰라라 해요. 자기가 공직자라면, 나라 세금 받아먹는 공직자라면 국민들한테 헌신해야하는데, 자기 신상에 이로운 일이 아니면 안 움직여요.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