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남녀가 각기 다른 행성, 즉 남자는 화성,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는 가정하에 시작한다. 각기 전혀 다른 말과 사고를 하는 행성에서 왔지만 '지구'라는 곳에서 오랫동안 살고 적응해 오면서 그들은 그들이 원래 다른 행성에서 왔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리고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남녀의 근본적인 사고의 차이, 소망의 차이, 표현의 차이 등을 모르기 때문이다.
남자가 왜 연인과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필요로 하는지, 여자는 왜 변덕이 심한 것처럼 보이는지 등,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다양한 실례를 통해 재미나게 풀어간다. 이 책을 통해 남녀의 차이를 이해 한다면 더 이상 연인과 티격태격 싸울 필요가 없다.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왜 저런 태도를 취하는지 이해한다면 사랑하는 상대에게 더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도 있다.
남자는 화성, 여자는 금성, 이렇게 각기 다른 행성에서 왔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차이점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대방을 알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일으키면서 사랑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진행되면서 상대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오해하고 다투고 결국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다르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무엇이 다른지 제대로 알고만 있다면.

[추천글]
이혼 직전의 부부 2만5천쌍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싼 책.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이나 언어, 행동 등 모든 점에서 서로 다르다. 그래서 많은 부부들과 연인들은 상대방이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속상해 한다.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려 한다면, 그를 변화시키려고 애쓰지 말라. 오히려 서로 다른 점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활력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친구미디어 편집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때 긴장과 원망과 불화가 생겨나는 것이다. 이혼의 위기에 처한 2만 5천여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의 결과로 만들어진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이성인 상대에게 말을 하고,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를 도와주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당신 몫인 사랑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여성의 의존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여성들이 남성과 달리 자신을 구해줄 누군가를 찾도록 교육받아 왔다고 말하고 있다. 저저는 위장된 허상이 너무나 커서 여성들은 스스로 일어설 수 없도록 길들여 지고 말았다고 역설한다. 7가지 작은 테마로 여성들이 자신들이 참 모습을 스스로 깨달을 것을 에세이 형식과 수많은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적었다.
타인의 보호를 받고자 하는 개인적 또는 심리적 의존상태가 오늘날의 여성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된 주장이다. 이것을 '신데렐라 콤플렉스'라고 정의내리고, 자신의 경험을 또대로 심리적 이론을 세웠다. 미혼여성, 기혼여성, 남자와 동거하는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억압받고 부정적인 삶에서 벗어나 내부적인 자아의 실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구원하라고 말하고 있다. 1부는 소녀와 같이 의존적인 삶을 지속하기 위해 뒷걸음질 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놀라운 일은 본인들은 자신들이 스스로를 억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는 부분이었다. 2장에서는 우울증과 공포증에 시다리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방어망을 쌓기에 급급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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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암스테르담이 배경인 역사 추리물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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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6-03-1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으으으,,

물만두 2006-03-16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merryticket 2006-03-1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러요,,,지금은 아무 생각도 안나요,,배불러 살겠어요..

물만두 2006-03-17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Jahr

Titel

Zyklus
Kooperation
1991 Das große Raumschiff Orion Fanbuch    
1992 Das große Karl May Buch    
1994 Schaumpatrouille
Speed
Dr. Watson und der Fall Sherlock Holmes


Sherlock Holmes
 
1996

Die Flügel des Poseidon
Thorag oder Die Rückkehr des Germanen


Germanen
 
1997 Das Runenschwert
Der Adler des Germanicus
Sherlock Holmes und der Schrecken von Sumatra

Germanen
Sherlock Holmes
 
1998 Widukinds Wölfe
Anno 1074 – Der Aufstand gegen den Kölner Erzbischof
Marbod oder Die Zwietracht der Germanen


Germanen
 
1999 Im Schatten von Notre-Dame
Die Germanen von Ravenna

Germanen
 
2000 Die Oase des Scheitans
Wenn der Golem erwacht
Der Engelspapst


Vida/Rosin
 
2001 Sonnenkreis/Mozartzauber
Arminius – Fürst der Germanen

Germanen
 
2002 Anno 1076 – Die Schatten von Köln
Die Nebelkinder
Die Steinprinzessin



mit C. Kastner
2003 Der Engelsfluch Vida/Rosin  
2005 Die Farbe Bl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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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ls

 Egg Dancing (1995)

Moira, and her daughters Hazel and Linda, are divided by the wounds of family, and cornered by sex, death and medication into varying states of delusion. But when Hazel discovers what her gynaecologist husband is researching, they join forces against the drug called Genetic Choice.

  Ark Baby (1997)

Five years have passed since a mysterious millennial downpour sent homo britannicus towards extinction. But as the fertility crisis deepens, Bobby Sullivan, Elvis fan and veterinary surgeon, has other things on his mind. Such as fleeing London for illegally exterminating a monkey named Giselle.

 The Paper Eater (2000)

A brilliant, engaging satire on modern life' Marie Claire 'Set on the imaginary island of Atlantica, this consumer-obsessed, pseudo-Utopian society, with its Waste Pledges and Festival of Choice, is so close to Blair's Britain that it hurts' Independent Meet Harvey Kidd: divorced, beclobbered and unfree. A defective product of society, briefly and catastrophically catapulted into significance against his will. Imprisoned on the Sea Hero, Harvey has found solace in the art of papier-m ch . But as the penitentiary ship sails back towards the island of Atlantica, Harvey is forced to re-live his doomed visit to Head Office, nerve-centre of the system that spat him out.In a thrilling satirical fable, Liz Jensen evokes a weird and chilling parallel world of rampant consumerism, fervent Utopians, emotional surrogacy and love on the rocks.
 
 War Crimes for the Home (2002)
 
During World War II, Gloria grabbed what she wanted - ciggies, sex, American soldiers. She did everything, some evil, because she might be dead tomorrow. Fifty years on, it's payback time and she is forced to confront the secret at the heart of her dramatic home front story.
 
 The Ninth Life of Louis Drax (2004)
 
9-year-old Louis Drax is a problem child: bright, precocious, decietful, and accident prone. When he falls off a cliff, the accident seems almost predestined. He survives but the family has been shattered. Louis' father has vanished, his mother is paralysed be shock and Louis lies in a deep coma.
 
 비밀 규칙
 
 My Dirty Little Book of Stolen Time (2006)
 
A thrillingly imagined rollercoaster of a novel bursting with sex, time travel, and true love.
Charlotte Schleswig, the delightful narrator of Liz Jensen's latest novel, supports herself and the lumpen Fru Schleswig (who may or may not be her mother) as a prostitute in 1890s Copenhagen. While she is no small success at the trade, she leaps at a new job opportunity for herself and Fru Schleswig, as cleaning ladies for the wealthy widow Krak. But mysteries abound at Fru Krak's dark old mansion. The basement appears to be haunted, townspeople claim to have seen the dead Professor Krak walking the streets as a ghost, and there are stories of desperate souls who paid the professor a visit and never emerged. In fact, as Charlotte will discover, there is a simple explanation for all this: the basement is home to a time machine. When their cunning investigations land them in trouble, Charlotte and Fru Schleswig find themselves catapulted through time and space to modern-day London, and there their adventures truly begin.
With the minxy, intrepid Charlotte, Liz Jensen introduces a heroine every bit as memorable as Louis Drax. And with My Dirty Little Book of Stolen Time, she delivers yet another outlandishly entertaining novel, in which the seemingly insurmountable obstacle of spacetime proves no match for human ingenuity and earthly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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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기묘한 몽상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27
이언 매큐언 지음, 앤서니 브라운 그림, 서애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책을 덮으며 내 어린 날들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를 생각했다. 11살, 12살의 그 시절이 나에게 존재하기나 했었던 것인지 곰곰이 그 시절을 생각해 보았다. 그 시절 같이 놀던 단짝 친구 이름이 떠올랐다. 내 친구 민규... 상민이... 그 아이들은 지금쯤 누군가의 아내가 되고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 잘 살고 있겠지...


우리는 우리에게 이런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잊고 살다가 이런 책을 보면서 돌아보게 된다. 우리도 피터처럼 그런 때가 있었다. 나도 그 시절 ‘나는 누구일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내가 있는 세계와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세계가 떨어져 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고 내가 주인공인데 엄마나 아버지께서 밖에 나가서 무얼 하시는 지 볼 수가 없고 동생이 나가서 놀면 알 수가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이것이 꿈이고 꿈에서 깨어나면 다른 세계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무서워졌다. 그때 내 엄마가 다른 사람이면 어쩌지? 우리 아빠가 다른 사람이면? 내 동생들이 아닌 아이들이 있다면? 나도 그랬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가족 없이 혼자도 살고 싶었더랬다. 보기 싫은 친구는 사라져 줬음 하는 생각도 했고. 동생 데리고 이모 댁 가는 버스 안에서 내릴 곳에서 못 내려 종점까지 갔던 적도 있다.


그때 동네를 다닐 때 팔딱팔딱 뛰어 다니던 기억이 난다. 작은 일에도 신이 났고 바닷가 조약돌이 보물처럼 간직되던 시절... 피터의 어린 시절의 기묘한 공상은 그 시절 나의 어린 시절이었고 내 기묘한 공상이었다.

 

피터는 늘 입장 바꿔 생각해 보는 아이이다. 피터의 공상은 나와 너가 항상 함께 한다. 그러기 때문에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우린 피터처럼 생각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어린아이에서 어른이 되어 가는 시점의 피터, 아직 사춘기도 지나지 않은 피터의 머리 속 공상은 놀라운 지혜로 가득하다. 지금도 못하고 앞으로도 못할 많은 점들을 피터에게서 배우며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멍청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다고 해도 야단치지 말고 다독여줄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피터, 피터와 같은 아이, 모든 아이들의 공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석이기 때문이다. 아니 우리가 갈고 닦아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 줘야 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피터보다 총명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싸우고 절대 화해하지 않았지만 그 미안함을 다시 일깨워줘 고맙다. 그 시절이 내게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 오늘의 내가 힘들고 지쳐가지만 그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하며 또 누군가 그런 날들을 보내고 꿈꾸리라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 아마 피터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 바닷가 파도 소리는 우리 모두가 한번은 겪게 되는 어린 시절을 나이 들어 어른이 되어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울림은 아닐지...

 

* 이 책이 이언 맥완의 책이라 어린이 책일지가 의심스러웠다. 작가가 쓴 유일한 어린이 책이라니 안심이다. 그리고 작가의 새로운 면목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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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3-1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 이름보고 긴장했다가
나중엔 막 기분이 좋아졌지요~ ^^

물만두 2006-03-1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읽으셨군요^^ 너무 좋았어요~

플레져 2006-03-1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냥이의 두 눈은 섬짓한데 내용은 몹시 당기네요.

물만두 2006-03-14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눈은 그냥 폼입니다~ 아주 좋아요~

반딧불,, 2006-03-14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보관함에 담아뒀는데.
별언냐도 심하게 지름질하셨는데...ㅠㅠㅠ

물만두 2006-03-1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많이 찌르면 반드시 보셔야 합니다^^

진주 2006-03-14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리뷰 멋었어요. 재미있다니 다음 도서관 갈 때...

물만두 2006-03-1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