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조지 클루니 George Clooney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조연
마셀 루어스 Marcel Iures 
 
단역
알렉산더 발루이에브 Alexander Baluyev 
레니 메드베섹 Rene Medvesek 
게리 원츠 Gary Werntz 
랜달 바틴코프 Randall Batinkoff 
짐 헤이니 Jim Haynie 
알렉산더 스트로벨 Alexander Strobele 
홀트 맥칼라니 Holt McCallany 
마이클 보트먼 Michael Boatman 
조안 코프랜드 Joan Copeland 
칼로스 고메즈 Carlos Gomez 
아민 뮬러-스탈 Armin Mueller-Stahl 
루이스 머스틸로 Louis Mustillo 
알렉산더 페스코브 Aleksandr Peskov 
테리 세르피코 Terry Serpico 
타마라 투니 Tamara Tunie 
매트 윈스톤 Matt Winston 
엔드리 휼즈 Endre Hules 
해나 웬츠 Hannah Werntz

연출 부문
미미 레더 Mimi Leder :  감독
 
각본 부문
마이클 쉬퍼 Michael Schiffer :  각본
Leslie Cockburn  :  원작
 
기획 부문
마이클 그릴로 Michael Grillo :  기획
로리 맥도날드 Laurie MacDonald :  기획
 
촬영 부문
디트리흐 로만 Dietrich Lohmann :  촬영
 
제작 부문
팻 케호 Pat Kehoe :  제작부
Leslie Cockburn  :  제작부
브랑코 러스틱 Branko Lustig :  제작
월터 F. 파키스 Walter F. Parkes :  제작
존 웰스 John Wells :  제작관리
 
음악 부문
한스 짐머 Hans Zimmer :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레슬리 딜리 Leslie Dilley :  미술
 
의상 부문
쉘리 코마로브 Shelley Komarov :  의상
 
편집 부문
데이비드 로젠블룸 David Rosenbloom :  편집
 
기타 부문
리자 브라몬 가르시아 Risa Bramon Garcia :  배역
랜디 힐러 Randi Hiller :  배역
레오 데이비스 Leo Davis :  배역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불가사의 한 폭발이 대지를 흔들어 놓는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러시아 부대가 기차로 운반하던 핵무기가 갑자기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기차와 정면 충돌하여 폭발한 것이었다. 이 핵폭발 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으로 번져 전세계가 긴장하게 된다. 점멸된 기차를 둘러싼 조사는 핵무기가 어느 조직에 의한 탈취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

 백악관 자문위원인 핵물리학자 줄리아 켈리(Julia Kelly: 니콜 키드먼 분)는 졸지에 백악관의 핵무기 단속반의 총책임자로 파견되고, 즉시 그녀를 돕기 위해 미육군 특수 정보국 소속의 토마스 드보 대령(Thomas Devoe: 조지 크루니)이 파견된다. 원리 원칙을 추구하는 켈리 박사와 현실적인 드보 대령은 성격과 업무 스타일은 갈등을 이룰 겨를도 없이 한 팀이 되어 핵무기 회수를 위해 동유럽 태러 단체들을 하나씩 찾아낸다. 그러나 동부 유럽에서 이란으로 넘어가기 전 이란 국경 앞에서 탄두는 실체를 감춘다. 곧 추종자들에 의해 탄두를 손에 넣은 외교관 듀산은 미국 뉴욕에 잠입, 자유의 도시 뉴욕을 파괴시킬 목적으로 핵폭탄을 배낭에 짊어진 채 유엔 본부를 향해 달린다. 켈리 박사와 드보 대령은 그를 멈추기 위해 교통 지옥 속의 뉴욕을 샅샅이 뒤지며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마침내 핵폭발을 막는다.

- 네이버 영화 -

무지 재미없게 본 영화였다.

조지 클루니의 입술이 아주 거슬렸던 영화...

이제 헐리우드의 이런 영화는 너무 지겨워.

책에서 말하는 영화가 이 영화 맞나 모르겠지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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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26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 주인공 ( 조지 클루니, 니콜 키드만) 말고는 그다지 볼게 없었던 영화였던
기억이 납니다.

물만두 2006-12-2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저는 클루니의 입술만 생각납니다.

sooninara 2006-12-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핵무기 배낭을 매고 가던 범인에게 마음이 갔던 기억이 나에요.

물만두 2006-12-26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나도 그랬다우. 결말이 맘에 안들었다네.
 
편지 -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결국 처음 읽으며 눈물을 흘리더니 마지막 덮으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아, 이런... 처음 읽을 때는 츠요시에게 화가 나면서 한편으로는 우리도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츠요시처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그래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용서하란 얘기도 하지 않겠다. 언제나 우발적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회가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절대적인 노력 다음에 오는 것이다. 죄를 짓지 않고도 냉방에서 끼니를 굶어가며 떨다가 한겨울 동사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아무 죄도 짓지 않은 사람에 비하면 교도소에서 갇혔다고는 해도 밥 먹고, 잠 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과분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나는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고 아는 녀석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다니 츠요시, 어리석은 녀석!

 

나오키의 삶을 보면서 살인자의 동생으로 살며 자신이 짓지 않은 죄로 차별을 받다니 부당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차별은 그런 것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별별 차별이 다 있다.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것으로 차별받고, 피부색이 다른 아이를 낳았다고 차별받고, 가난하다고, 무능하다고, 못생겼다고, 뚱뚱하다고 차별받는다. 그리고 왕따를 당한다. 그러니 그런 차별은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나쁜 녀석아! 형이 누구 때문에 죄를 지었는데 그 따위로 생각 하냐? 네가 형보다 똑똑하다면 먼저 형의 걱정을 덜어줬어야지.

 

츠요시의 편지와 나오키의 일상은 단절된 듯 보이지만 미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파고든다. 츠요시의 편지가 너무 일상적이고 평온해서 오히려 나오키의 일상의 상황과 대조된다. 하지만 오히려 그 이면에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와 그래도 몸부림이라도, 응석이라도 부릴 수 있는 자의 모습이 대비되어 보인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있을 수 없는 말이다. 차라리 반대가 더 많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일에도 사람을 미워하는 일이 많은 지를 생각해보면 그저 말뿐인, 결코 행동할 수 없는 얘기다. 나도 그렇다. 책으로 보면 그러면 안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이런 일을 내가 겪게 된다면 그들의 이웃으로서 그들을 차별하지 않을 것인가는 장담할 수 없다. 아니 나 또한 피해 다닐 것이다.

 

죽은 피해자는 돌아오지 않고 살아갈 날이 많은 가해자는 그 날들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이 가족을 그리며 고통 속에 살면서 서서히 잊어간다 해도 가해자의 가족은 그러면 안 된다. 죄를 짓는다는 것이 그렇게 쉽게 용서되거나 잊혀 진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잔인한 일일 테니까. 다음 생에서도 지난 생의 업을 갚아야 한다고 한다. 죄는 그렇게 내세에까지 연결되는 것인데 이생에서 조금이나마 더 고통스럽게 겪어야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혹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해자의 입장과 그 상황에 대해 글을 탁월하게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본 책들을 생각해보니 피해자와 탐정의 입장에서 쓴 글보다는 가해자의 입장과 가해자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가해자가 피해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피해자였다가 가해자로 바뀐 상황, 그러다 다시 자신과 같은 처지의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쳇바퀴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소시민이 겪을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 모여 이 작품을 만들어낸 것 같다. 참, 어떻게 보면 독특하게 글을 쓰는 작가다. 이 작품을 통해 내가 발견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습은 이런 것이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글 솜씨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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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1-02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3198837

물만두 2007-01-02 1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삼삼하게 감사드려요^^
 
웃음의 나라
조너선 캐럴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고 그 책의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 작가를 만나고 싶다거나, 사인을 받고 싶다거나, 사후에 그의 기념관이라든가 살던 고향을, 묘지를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작가뿐만 아니라 스타는 죽어서도 팬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어 몇 백 년이 지났어도 그들을 찾게 만든다.


그러니 자신이 어렸을 때 자신을 구원해준 거나 마찬가지인 동화 작가 마셜 프랜스에게 빠져서 그의 전기를 쓰고 싶다는 토머스의 생각은 어쩌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같은 작가를 좋아하는 색스니을 만나 사랑한다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그들은 작가의 이력을 더듬고 마셜 프랜스의 딸 안나가 살고 있는 마을 게일런에 가서 전기를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너무 쉽게 들은 것과는 달리 안나는 허락을 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하지만 뭔가 조금씩 이상한 점이 느껴지고 드디어 그는 알게 된다.


아주 독특한 작품이다. 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이고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봤을만한, 꿈꿔봤을 만한 세상을 독자 앞에 펼쳐 놓는다. 어렸을 때 동화를 읽으며 이런 곳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던 꼬마를 어른이 되어 그곳에 진짜 데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상상하던 것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작가의 작품인 동시에 책을 좋아하고 상상하기 좋아하던 우리 독자들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것만은 확실하다. 우리의 환상이, 상상하던 세계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동화책을 보는 것일까? 단지 책이 좋아서, 읽는 것이 좋아서일까? 어쩌면 부모의 사랑의 대체물로서 동화나 장난감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사랑은 실체가 없는 것이고 때론 부모가 그것을 잘 느끼게 하지 못하니까 다른 것으로 마음이 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을 보면 독특함과는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토머스는 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영화배우라서 바쁘고 만나기 힘들고 그의 아들로 살아가서 싫어하던 아버지의 대체물로 동화작가 마셜 프랜스를 좋아하고 그의 작품에 빠져든 것은 아니었을까. 또한 마셜 프랜스의 딸 안나도 자신의 아버지를 그리워했기에 토마스의 그런 마음을 알아차리고 전기 작가로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 강렬한 사랑의 마음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토머스는 자기 마음의 실체를 깨달은 것이리라. 아니 색스니가 먼저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의 아버지에 대한 글을 써보라고 권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이 아버지를 그리워해서 마셜 프랜스에게 집착했다는 것을. 그 집착이 결국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토머스는 마지막에 가짜 아버지였던 마셜 프랜스에게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아버지를 온전히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늘 아버지의 영화를 봤듯이...


웃음의 나라는 허구의 아버지와 실제의 아버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허구의 실체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 것이다. 그것이 진짜 자신이 원하고 그리워한 것이 맞느냐고 묻는 것 같다. 진짜는 토마스도 자신의 아버지의 사랑이었을 테니까. 그 미움도 결국은 사랑이었고 결국 자신이 가장 의지하고 싶었던 사람도 아버지였으니까 말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그 마지막 한 줄이 도돌이표를 보는 것처럼 처음에는 오싹하게 다가오고 그리고는 토마스의 속마음을 알게 되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읽고 싶어지게 한다. 처음에 그저 작가를 찾아 주인공이 떠나는 여행 정도로 생각했던 나는 ‘어라?’ 하고 놀라게 되었고 급기야는 웃음의 나라에서 돌아올 수 있었던 점에 안도하고 다시 토마스 때문에 걱정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끝나지 않은 이야기인 것이다. 토마스의 아버지도 유명한 영화배우였으니까.


다른 작품도 계속 나온다고 하니 주목하고 싶은 작가다. 올 해 또 한명의 좋은 작가를 만났다. 기분 좋게 내년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캐럴의 세계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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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12-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망설이고 있었는데 만두님이 이렇게 추천하시니
얼렁 담아야겠어요!

물만두 2006-12-21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제가 좀 다른 삐뚜루 시각이란 건 아시죠^^;;; 근데 마지막이 앞부분보다 더 좋았어요. 저는요.^^

stella.K 2006-12-22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리뷰 써야하는디...좋긴 좋습디다.^^

물만두 2006-12-2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잘 쓰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정말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좋긴 좋은데요^^;;;
 

* Series

The Answered Prayers' sextet (Rondua)

 Bones of the Moon (1987)

 Sleeping in Flame (1988)

 A Child Across the Sky (1989)

The Crane's View Trilogy (출간 예정)

 Kissing the Beehive (1998)  벌집에 키스하기 

 The Marriage of Sticks (1998)

 The Wooden Sea (2001)

* Novels

The Land of Laughs (1980)  웃음의 나라
Voice of Our Shadow (1983)
Outside the Dog Museum (1991)
After Silence (1992)
From the Teeth of Angels (1994)
White Apples (2002)
Glass Soup (2005)
Oko Dnia (Eye Of The Day, 2006) - only in Polish

* Collections

The Panic Hand (1995)

* Chapbooks

Black Cocktail (1990)
The Heidelberg Cylinder (2000)

* Anthologies containing stories by Jonathan Carroll

The Year's Best Fantasy First Annual Collection (1988)
The Year's Best Fantasy and Horror Third Annual Collection (1990)
Best New Horror 2 (1991)
A Whisper of Blood (1991)
The Year's Best Fantasy and Horror Fourth Annual Collection (1991)
I Shudder at Your Touch (1992)
Monsters in Our Midst (1993)
The Year's Best Fantasy and Horror Eighth Annual Collection (1995)

* Short stories

 The Jane Fonda Room (1982)  
 Postgraduate (1984)  
 Friend's Best Man (1987)  
 The Bear in the Mouth (1989)  
 The Dead Love You (1989)  
 The Fall Collection (1989)  
 Florian (1989)  
 Mr Fiddlehead (1989)   
 My Zoondel (1989)  
 The Panic Hand (1989)  
 A Quarter Past You (1989)  
 The Sadness of Detail (1989)  
 Tired Angel (1989)  
 Black Cocktail (1990)   
 The Moose Church (1991)  
 Learning to Leave (1992)  
 The Life of My Crime (1992)  
 Uh-Oh City (1992)   
 The Lick of Time (1993)  
 Waiting to Wave (1994)  
 A Wheel in the Desert, the Moon on Some Swings (1994)  
 A Flash in the Pants (1995)  
 Fish in a Barrel (1999)

작가 웹사이트 : The Official Jonathan Carroll Web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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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2-21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물만두 2006-12-21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헤헤헤 그저 작가의 목록일뿐인데요^^ 님도 행복하세요^^
 
월관의 살인 -하 - 완결
사사키 노리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추리작가 유키토 아야츠지와 만화가 사사키 노리코가 만났다. 그리고 함께 작품을 탄생시켰다. 바로 이 작품이다. 얼마나 출판되기를 기다렸던 작품이던가...

 

유키토 아야츠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관 시리즈 같은 작품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단지 나카지마 세이지의 건축물이 아니라는 점과 탐정 시마다 키요시가 등장하지 않고 또 관 시리즈의 패턴에 따르지 않는다는 몇 가지 점들이 눈에 띄지만 그것을 빼면 월관이라고도 하지만 철도관이라고도 불리는 역시 기묘한 저택이 등장하고 그 철도관을 찾는 철도광들이 등장을 한다. 그리고 발생하는 밀실 살인 사건과 범인 찾기는 그의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탐정은 그 월관의 주인이자 대단한 철도광인 외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인 손녀가 우연히 맞게 된다. 김전일도 아닌데 조용히 “알 것 같아요.”라고 하다니. 소극적으로 보이면서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고 다 한다. 김전일의 반대적 캐릭터지만 보면서 김전일이 잠깐 생각나기도 했다.

 

어찌 보면 이렇게 사람을 나눌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건널목 이쪽에 선 사람과 반대편에 선 사람으로. 상권에서 하권은 마치 그런 건널목을 건너듯이 철도 안 열차의 세계에서 철도 밖 월관의 세계로 넘어간다. 또 어느 한 가지에 몰입하는 사람과 그 몰입한 사람에 의해 어이없는 아버지의 사고사를 목격한 아들의 눈은 또 다른 건널목을 건넌 눈빛이었다. 결코 건너게 해서는 안 되는. 하지만 그것을 누가 알겠는가.

 

하도 평이 왔다 갔다 해서 어느 정도인가 했는데 뭐,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철도광들의 장광설이 조금 불필요한 수다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웃음도 자아내고 괜찮았다. 범인이 너무 뻔했다는 건 하권에서 알게 되었지만 사실 상권에서도 눈치 챌 수 있다.

 

거기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노골적으로 패러디하다니... 기차도 오리엔트 특급 열차를 연상시키고, 다른 작품은 스포일러가 되니 말하지 않겠지만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은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설정이 조금만 달랐더라도 더 괜찮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관 시리즈의 일관성을 담아 월관이 나카지마 세이지의 건축물이었다면, 탐정 시마다 키요시가 등장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 쉽고 2권으로는 모두 담아내기에 스토리가 약했다. 나름 괜찮지만 기대보다는 좀 서운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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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2-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의 여왕님인 만두님이 보시기에는 그러셨을거라 생각되네요..^^

물만두 2006-12-2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시리즈의 일관성을 좋아해서 그래요^^;;;

paviana 2006-12-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아가사 크리스티도 읽었는데 범인은 아직 모르겠어요.
하권도 읽어봐야되는데...
우부메의 여름을 지금 시작했는데 진도가 전혀 안나가요.엉엉어엉
도대체 이 남자들은 왜 일케 수다장이들이래요.누가 빨리 죽어야 되는데 죽지도 않고 ...ㅋㅋ 제가 생각해도 말이 우습네요...어쨌든 제 맘이 콩밭에 가 있어서 그런지 영 진도가 안 나가요.흑흑흑 슬퍼요.

물만두 2006-12-21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그거 힌트아닌데요^^;;; 그리고 교코구도가 말이 많다는거야 다 아는 사실이죠^^ 아마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그럴때가 정말 슬프죠. 하지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