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가끔 등기가 온다.

등기보다 자주 소포가 온다.

등기는 모두 상품권이다.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백화점상품권...

소포는 모두 책이다.

추리소설...

오늘도 등기가 왔다.

알고 있었다.

이벤트에서 백화점 상품권 5만원에 당첨됐으니까.

그런데...

엄마 : 무슨 상품권이냐?

나 : 왜 상품권이라고 생각해?

엄마 : 너한테 등기가 오면 상품권이고 소포가 오면 책이잖아.

나 : 아닐 수도 있잖아.

엄마 : 아냐?

나 : 맞아 ㅡㅡ;;;

췟...

내가 그리 뻔한 인간이었단 말인가...

또 소포가 왔다.

엄마 : 책 왔다.

이러고 나가신다.

나 : 풀러주고 가~~~~~~~

엄마 : 커피 마시고.

하지만 이 둘이면 족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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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0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뻔해도 뭔가 받을 때는 좋잖아요.
백화점 상품권 받으신것,축하드려요.
그걸로 맛있는것 사드세요.

물만두 2007-08-08 14:55   좋아요 0 | URL
백화점상품권은 동생몫입니다^^;;;

chika 2007-08-0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겠다...좋겠다좋겠다좋겠다

물만두 2007-08-08 14:56   좋아요 0 | URL
고마워^^
그나저나 점심 아직도 안먹어서 어떡하냐???
내가 모두 옥상으로 올라오라도 할까?

chika 2007-08-0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점심시간이 끝나가도록 회의가 안끝나 드디어 정신나간 치카치카치카.

해적오리 2007-08-0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든(?) 받음 좋은 거 아니가욤? ^^ 축하해요~

물만두 2007-08-08 15:16   좋아요 0 | URL
고마워^^

무스탕 2007-08-08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뻔해도 좋구만요. 자주만 와라!! ^^
오늘은 무슨 책이 왔나요? *_*

물만두 2007-08-08 15:16   좋아요 0 | URL
추리잡지요^^

마노아 2007-08-08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 제 택배가 안 와요. (주문 자제중) 그러면서 섭해하고 있어요^^ㅎㅎㅎ

물만두 2007-08-08 18:59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저는 눈치보는 중입니다. 저도 질러야 하거든요^^

Mephistopheles 2007-08-0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무언가 다른 걸로 주문을 해버려서 식구들을 놀라게 해버리세요.^^
그래봤자 몇번 해보면 약발 안듣는 건가..??

물만두 2007-08-08 19:00   좋아요 0 | URL
책말고 다른 거 사기는 아깝다구요^^;;;

이매지 2007-08-08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요새 여기저기서 갑자기 책이 쏟아져서;
잠시 물러갔던 당첨신이 다시 찾아오신 모양이예요 ㅎㅎ
뭐 그래도 만두님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15년 전의 날씨 저건 예비로 됐는데 안오는걸 보니 다들 주소 보내셨나봐요. 흑.

물만두 2007-08-08 22:36   좋아요 0 | URL
님도 많이 받으시면서^^ㅋㅋㅋ

라로 2007-08-0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겐 염장성 페이퍼네요~.^^;;;;
만원은 커녕 오천원 상품권도 당첨된적이 없거든요~.( ");;;
암튼 부러워요~~.

물만두 2007-08-08 22:37   좋아요 0 | URL
나비님 일단 많이 응모하시면 됩니다. 저도 무지 많이 했거든요^^:;;

Kitty 2007-08-09 0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뭐 노트 한 권이라도 되어봤으면 ㅠㅠ
만두님 축하드려요~~ ㅋㅋㅋ

물만두 2007-08-09 10:3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