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순이랑 만원빵을 했다.
당근 내가 이겼다.
나 : 만원 줘! 빨리~
만순이 : 도서상품권도 되지?
허걱...
나는 만순이 미국 가 있는 동안 도서상품권을 모두 쓰리라 다짐했다. 그때...
만순이 : 언니, 미국에서 뭐 사다줄까? 필요한거 없어?
앗, 내가 만원에 연연할 때가 아니었다.
생각했다.
미국에서 필요한 거 필요한거 필요... 없다.
된장...
다시 도서상품권을 다 쓰기로 했다.
뭐 이렇게 필요한 게 없는 인간이 있는지...
아, 우울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