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이 하나 추가되었다. <자기해석학의 기원>(동녘). 앞서 두 권의 책이 나왔기에 세번째이고, 근간도 예정돼 있다. <비판이란 무엇인가>가 시리즈의 첫 책. <담론과 진실>은 2017년간이므로, 5년만에 한권이 추가된 셈이다. 















"1980년에 푸코가 행한 두 차례 강연과 한 번의 공개 토론 그리고 한 차례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 주체의 계보를 중심으로 체계화된 푸코의 기획 전반에 대한 개괄적 윤곽을 제시한다. 이 책을 구성하는 첫 번째 강연의 제목 <주체성과 진실Subjectivite et verite>은 푸코의 1980-1981년도 콜레주드프랑스 강연 제목과 동일하다."
















같은 주제를 다룬 콜레주 강의록은 <주체의 해석학>으로 나와있다. '자기'라는 주제는 <성의 역사>(3권)과 <자기의 테크놀로지>에서도 다루는 주제. 푸코의 여러 주제들 가운데 나로선 그간에 덜 관심을 가졌던 주제다. '자기해석학'의 그리스도교적 기원을 다룬다는 소개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푸코가 주로 검토하고 있는 건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포함한 중세 문헌들이다. 기록된 고백과 기록된 역사가 극히 소수만 책에 접근할 수 있었던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졌을지 궁금하다. 관심을 덜 갖는 이유다(중세문학에 관심을 덜 갖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겸사겸사 지난해부터 나온 푸코 책들을 다시 소환하는 계기는 된다. 새로 구입한 책들도 많아서 시간을 내야 하는데, 여의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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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언젠가 모르는 집에 말을 매고 싶다"

6년 전에 읽은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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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폴 프라이의 문학이론

3년 전 페이퍼다. 프라이의 <문학이론>은 이후에 강의에서도 읽었다. 이번에 중쇄가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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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아무것도 아닌 표지에 대하여

5년 전에 적은 페이퍼다(기억엔 더 오래된). 피터 박스올의 책은 번역되면 좋겠다. 손 가까이에 있는 책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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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의 공지다. 대구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는 여름학기에 중남미문학을 읽는다(2/4주 금요일 오후1시-3시). 구체저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와 함께 읽는 중남미문학


1강 6월 10일_ 카르펜티에르, <이 세상의 왕국>



2강 6월 24일_ 보르헤스, <알레프>



3강 7월 08일_ 바르가스 요사, <도시와 개들>



4강 7월 22일_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5강 8월 12일_ 가르시아 마르케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6강 8월 26일_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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