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덤하우스에서 나오는 에꼴 드 에땅. 입니다.  

가끔, 아니, 이 좋은걸 이제 알았단 말야! 라거나, 아니 왜 아무도 이 좋은 걸 안 알려 줬나, 나만 몰랐나!! 라며 얼척없이 막 혼자 분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 잡지를 우연히 잡지코너에서 봤을때 그런 느낌.  

 

 

 

아이들의 그림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아이인데, 대단해! 정도가 아니라, 이런 색감과 패턴이라는 너무 멋지잖아! 라는 느낌으로요.  

  

 

 

 

 

 

 
아이 그림에 목마른 제게 ( 그림책은 잔뜩 사 보지만, 아이 그림을 어디서 본단 말입니까? 주변에 가장 가까운 아이.라곤 알라딘 지인분들의 아이, 조카 뭐 그렇거든요 'ㅅ')  이 잡지는 정말 반갑고,  

아이 그림 감상 뿐만 아니라, 컨텐츠도 훌륭해요. 지난 2월분을 봤을 뿐이라, 항상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얼마전 나온 3월호도 사 볼 생각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고 생각되지만, 여튼,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에땅어린이 미술관  

 

들어가는 그림일기. 광고스러운 페이지도 아이의 그림으로 이렇게 아티스틱하게.  

 

목차도 멋집니다.  

 

2월호에는 2010 에땅아동미술제 수상작들이 나와요.  

위의 그림은 유아부 동상 수상작인 분당의 4세! 정명환 어린이가 그린 '즐거운 생일잔치' 입니다.  

배경의 멋진 노랑,초록,파랑의 톤다운된 도트같은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림 상단 오른쪽의 나무들과
중앙 큰 그림의 구도가 정말 멋지지 않나요?  

난 네살때 뭐했나. 이런 노인네 같은 소리는 딱 한 번만 할께요;;  

 

네 살 권시아 어린이의 '즐거운 놀이동산'  

 

은상을 받은 7살 김수완 어린이의 '불 드래곤이 나타났다' 에 달린 코멘트를 옮겨볼께요  

"아이들의 그림은 시대를 초월해서 특정한 양식을 지켜간다. '아는 만큼,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화풍을 견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늘 자신감에 차있고 자연스럽다. 세계 2차대전 이후 독일에서 싲가한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가 지금까지 그치지 않고 거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신표현주의 작가들이 아이들 같은 그림을 그리며 어린이의 심성을 동경하는 것이 큰 이유인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류혜준 어린이의 'Green Room'  

콜라주 기법과 아르누보적인 잎사귀문양의 장식이 정말 멋지죠?  

이런 코멘트가 달려 있습니다.  

"그림에 소질있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쯤이면 색감이 돋보이고 장식적이며 뛰어난 구성능력을 보이고, 무엇보다 그림 그리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 중략) 미술쪽으로 집중하고 싶다면 당장 실기연습에 들어가기보다 예술가가 되겠다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 더 중요하다."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3학년이 밖에서 썰렁하게 3학년 1반입니다. 하는 서른 한 살 아저씨의 그 3학년은 아니겠지요? ㅎ 저 정신연령은 레알 3학년 감수성도 가지고 있는데, ( 어이, 요즘 3학년이 얼마나 어른스러운데 그래?! 라고 말할지도..) 

 

여섯살 정다인 어린이의 '하트요정왕국'  

우와 - 예쁘죠?! 막 그림 보는 이 이모의 마음도 하트하트 -  

분홍 하트와 노란 집, 노란 해, 그리고 저 훈데르트바서스러운 집! 

  

다섯살 박지은 어린이  

와 -  제목은 '자동차길 쌩쌩' 이에요.
무슨 명품 스카프 프린트 같아요. ( 저의 저질 코멘트 죄송 -_-a )  

 

보라색을 주제로 준건지, 보라색 그림을 모은 건지.는 안 나와 있는데요, 여튼, Violet/Purple 의 그림들이 쭉 나와 있습니다.
'컬러'를 주제로 한 이 꼭지도 참 맘에 들어요.  

 

초등학교 1학년 전유진 어린이의 '성'  

왜 아이는 마녀의 성(?) 에 갇혀 울고 있을까요?
과감한 먹빛의 라인과 연보라톤의 성 질감 묘사가 눈에 들어와요.  
가장 머저 눈에 들어오는 건 싸인펜으로 그린 창살 뒤의 울고 있는 여자아이 그림이구요.  

 

보라색 그림 모음 -  

 

 

 

그림을 돋보이게 하는 잡지의 레이아웃도 훌륭합니다.  

 

다음 꼭지는 '작가 탐방'이에요.
어린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작가들인걸까요? 어린이 마음 지닌 작가들을 고르는 걸까요?
무튼 이번호에는 작가 김동현이 주인공입니다.  

'오토포이박사의 12문 12답' 이 있어요.  

 

 

깨알같은 읽을거리들 ㅋㅋ  

 

 

멋지죠?! 파리소식입니다. '몬드리안 부기우기'
퐁피두센터에서 했던 전시에요.  

이 잡지가 이번호만 그런지, 아님 매번 이런식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2월호는 대만족입니다. 3월호 나왔으니 품절되기 전에
관심 있으신분은 서두르세요.  가격도 엄청 착한데, 광고도 거의 없는데, 이런 훌륭한 잡지 만드시는 분들은 뭐 먹고 사나요? 라는 오지랍 부리는 걱정 한 번 해보고  

 

 

눈도 즐겁고, 글도 즐겁고, 보고, 또 봐도 좋으니, 제가 마구마구 추천하지 않을 수 있겠냐구요. 

  

마지막 꼭지는 '미술관 숙제'입니다.  

  

플라워디자인 수업에서 수채화 그리기 수업할 때, 동그라미 그리는 수업 했어요. 뭐 이거랑은 조금 달랐지만 ^^;  
여튼,

 

색만들기 수업도 있었구요.  

 

2월 13일의 숙제 '빨간 색을 찾아 네모 안에 찢어 붙이기'는 저도 해보고 싶군요.  

 

뒷쪽에 뉴스와 덧붙임란 구석에 나와 있는 여섯살 김진우 어린이의 새해인사입니다. 와, 정말 마지막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합니다.  

 

에땅 어린이 미술관이래요.  분당에 있네요. .. 멀다;;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지금은 전시 준비중) 홈페이지는 www.etant.co.kr  

 

마지막의 마지막 독자엽서(및 정기구독 신청서)까지 어린이 그림으로 예쁘게 -
이 그림은 표지 그림으로도 쓰인 네살 박수빈 어린이의 '벽돌집'이라는 그림이에요.  

어떻게, 관심 좀 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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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03-1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멋지네요, 확 당기는데요,,

하이드 2011-03-11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죠! 멋지죠! ^^ 가격도 착하니 책 사실때 한 권쯤 넣으셔도 좋을듯! (3월호는 장담 못 하지만, 2월호는 멋졌어요!)

bookJourney 2011-03-1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매 호가 멋져요~!
울 딸이 좀 눈여겨 보면 좋겠는데, 저만 맨날 감탄하고 있어요. --;;

하이드 2011-03-1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그렇군요! 3월호도 얼른 사야겠어요. ^^ 안그래도 이 책 보면서 책세상님 생각 났더랬어요.

hnine 2011-03-12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자주 안오시지만 예전에 서재 어느 분이 이 잡지 한번 소개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외국 잡지인줄 알았지요.
마지막 독자 엽서의 저 벽돌집 그림은 우리 나라 조각보도 떠오르고 얼마전에 본 훈데르트바서 전시회도 떠오르고, 클레도 떠오르고요. 저는 저 위의 보라색 피아노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대로도 이미 훌륭한 예술가들이네요.

(결국 오늘 아침 3월호 주문해버렸어요~)

blanca 2011-03-11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아! 이건 진짜 네 살 그림이 제 그림보다 나은 걸요. 하이드님 저 당장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제 딸까지 저처럼 만들 수는 없기에.. 국내잡지라는 게 더 놀랍네요.

무해한모리군 2011-03-1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해야겠다 찜!
 

오늘이 10일이니깐 .. 적절하다.
점점 바빠지고 있다. 3월은 바쁘다. 4월이 되어 '그래도 3월은 한가한거였어' 라고 되돌아보는 일이 없기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지금이다. 그래도 어제 하나 큰거 마무리했으니, 일단 반 숨은 돌렸고.  

그래서, 신간마실, 3월 두번째 신간마실.  

조이스 캐롤 오츠<블론드>  

오래간만에 나온 JCO의 책이다. 웅진의 임프린트인 '올' 에서 나왔다. (맞죠? 웅진 임프린트? <울프홀> 나왔던 출판사. )  

세 권의 분권이지만, 각 권의 분량이 만만치 않고, 각권의 표지가 아리따워서, 분권이라도 전혀 맘이 불편하지 않다.

언능 실물 확인해야지!  

 JCO 라는 이름만으로 나는 별 생각 없이 당연히, 자연스레, 자동으로 구매를 하겠지만, 일단은 이런 내용이다. JCO가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기도 한다는 이 책 

조이스 캐럴 오츠의 장편소설. 작가 스스로 <그들>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노마 진 베이커)라는 희대의 섹시 아이콘의 삶을 소재로 한다. 마릴린 먼로의 드라마틱한 삶을 소재로 삼되, 전기적 사실을 평면적으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먼로의 내면의 목소리를 상상적으로 재구성하여 실제보다 더 실제처럼 들려줌으로써 그녀의 삶을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데이브 히키 <보이지 않는 용>                                                 

미국의 문화평론가이자 미술비평가 데이브 히키의 저작. 그는 이 책에서 ‘아름다움(美)’이 역사적으로 어떤 위치를 차지해왔는지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세상을 바꾸는 수단이 된다고 역설한다. 그런 점에서 예술의 세계에 갇혀 있던 아름다움의 개념과 민주주의를 연결한다. 
 
마음산책에서 관심 가는 이야기와 멋진 표지로 신간을 냈다.

표지는 카라바조 그림 흑백화 한건데, 이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그림이나 사진을 가지고 책표지 디자인하는거, 마음산책에서 좀 멋지게 하더라. 이번 표지도 일단 이미지만으로도 멋질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든다.  

 
데이브 히키는 1993년 『보이지 않는 용』 초판 출간 직후 미국 학계에서 거센 반발을 샀다. 책의 요지는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달린 것이며, 미술작품은 보는 즐거움을 줘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작품의 겉모습을 그 안에 담긴 ‘의미’보다 중요시하는 것으로 비친 그의 주장에, 보수적인 학계는 발끈했다. 당시 한 대학에서 히키가 강연하던 도중 그 자리에 참석한 교수들이 우르르 일어나 나가버렸는가 하면, 강연료 지급이 보류됐고 히키는 고소 위협까지 받았다. 결국 그 초판집은 절판됐으며 히키는 16년이 지난 2009년, 개정증보판으로 다시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책은 그 개정증보판을 번역한 것이다.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대니얼 사이먼스 <보이지 않는 고릴라>  

투명 고릴라 실험’의 창시자인 하버드 교수가 밝히는 인지능력의 한계와 비밀을 파헤친 역작. 인간의 일상을 지배하는 착각을 여섯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이 바로 그것이다. 이 착각들이 한 챕터를 이루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심리적 오류와 오해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인지능력의 한계와 비밀을 여섯 챕터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제가 봤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력 착각
'선수의 목을 조르 감독' 기억력 착각
'똑똑한 체스 선수와 멍청한 범죄자의 공통점' 자신감 착각
'기상캐스터와 펀드매니저의 차이점' 지식 착각
'성급하게 결론 짓기 '원인 착각' ,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론 '직관력에 대한 환상'  


 아래의 비디오를 보고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을 몇 번이나 패스 받는지 세 보세요.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실험이다.  

몇 번이나 패스 받던가요?  

고릴라를 보았나요?  '보이지 않는 고릴라' 홈페이지

위의 파란 글씨를 확인해보세요.

여튼, 이런 책. 재밌겠다. 알사탕도 천개나 달렸다. 유후 -  

앨리스 로버츠 <인류의 위대한 여행>                                   

고인류학에 대한 책이다.
목차만 보면, 지루할 것 같지만,

Chapter 1. 아프리카에서 생겨나다
Chapter 2. 조상들이 남긴 발자국을 찾아서: 인도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Chapter 3. 순록에서 쌀까지: 북아시아와 동아시아로의 이주
Chapter 4. 서쪽으로 나아가라!: 유럽으로의 진출
Chapter 5. 신대륙: 최초의 아메리카인을 찾아서 

책소개에도 '고인류학이라고 하면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라고 나와 있지만,
지루하다. 라는 결론이 나면 안되겠지?  

《인류의 위대한 여행》은 저자가 직접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생인류의 탄생과 이동을 추적하고 있어 여행기의 성격에 학문적 내용을 덧붙이는 콘셉트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인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과정을 ‘여행’이라고 비유한 것은 이것이 인류의 탄생과 이동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단어이며 콘셉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고고학, 고인류학 초심독자들 뿐만 아니라 여행 마니아들에게까지도 의미 있는 고인류학답사기가 될 것이다.
 

인용된 글들을 몇 개 보니, 글이 재미있어보인다. 얼마전에 다시 읽은 '마스터 키튼'도 살짝 생각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도.. 생각하고 있다.  

 대니 월러스 <서른 살의 인생 여행>                                     

<예스 맨>의 유쾌한 괴짜 작가 대니 월러스가 벌이는 또 하나의 기발한 인생 실험 프로젝트. 수천 명의 온라인 친구보다 소중한 옛 친구들을 발로 뛰어 찾아간다. 이 책은 전작 <예스 맨>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행동으로 위기를 오히려 행복의 기회로 만든 유쾌한 괴짜 대니 월러스가 자신이 겪은 서른 살의 위기를 다룬 아주 특별한 인생 실험 다큐멘터리다. 
 
사실 이런 제목과 이런 컨셉의 책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난다. 제발 좀 티피컬하지 않고, 나를 좀 놀래켜줄 수 없겠니? 그 또한 뻔하다고 해도 서른 살 말고, '서른 한살, 만으로 서른살' 뭐 이런 제목이라던가, '서른 두 살 빼기 두 살' 이라던가, '서른 네살 인생 여행' 이라던가, '서른 살 하고 칠개월의 인생 여행' 이라던가. 라는 뻘생각이 이어지곤 한다.  

저자는 서른 살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자신이 어른이 되어 가고 있으며, 더구나 평범한 중년 남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어릴 적 물건을 모아 둔 상자 속에서 낡은 주소록을 발견한다. '그들도 나처럼 어른이 되는 것이 불안할까?' 하는 물음이 떠오른 그는 소중한 친구들의 이름만 적어 놓았던 그 특별한 주소록의 열두 친구들을 직접 만나 보기로 결심한다. 
 
도대체 서른 살에 의미를 두게 만든 범인은 누구일까? 어떤 소설이라던가, 누군가의 인터뷰라던가, 기사라던가, 책이라던가,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서른을 앞둔 인생들이여, 달라지지 않아요. 서른 살은 당신을 해치지 않는다고.  

그러고보니 이 책에 왜 관심이 갔더라, 아, 온라인상의 친구들, 이웃들과 달리 '옛 친구들' 을 만나며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 이란 부분에서 흥미를 끌었다.  

 휘트니 미술관에서 나온 'American Century 현대미술과 문화 1950 - 2000' 보급판이 나왔다.  

세계 현대미술 산실인 휘트니미술관이 1950년부터 1999년까지 50여 년간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던 미국 미술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휘트니미술관 수석큐레이터인 리사 필립스(현 뉴 뮤지엄 관장)를 비롯해 건축, 공연, 문학, 음악 등 관련 인접 분야의 전문 연구자 19인이 참여해 글을 썼고, 600개가 넘는 원색 작품 도판과 시각자료를 모아 현대예술의 입체적인 진경을 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호퍼의 그림들을 소장하고 있다. 일년에 구개월쯤 상시 전시.  휘트니 갈 때마다 이 책 뒤적이곤 했는데, 샀는지 가물가물. 여튼 보급판까지 번역되다니, 좀 대단한걸.  

 

  

레베카 프록터 < 1000 new eco life style>                            

생태적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와 생활용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에코와 관련된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지속가능한, 에코, 친환경 등과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에게 이상적인 참고자료이자, 소비자를 위한 필수적 자료로서, 이 책에서는 가장 흥미진진하게 멋지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 1000 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러모로 요즘 추세에 맞는 책. 인테리어, 환경, 에코, 라이프스타일, 가구 등등  


 

 라우라 에스키벨 <말린체>                                                  

멕시코의 아즈텍 문명을 파괴한 에스파냐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와 그의 통역관이자 정부였던 여인 말린체의 비극적 사랑과 역사를 다룬 

<달콤씁쓸한 초콜릿>의 라우라 에스키벨 작품.

멕시코 배반의 상징 말린체 이야기의 재해석. 오오, 이런 역사 이야기 재해석 하는 것도 좋아하고, 라우라 에스키벨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이부키 유키 <49일의 레시피>                                              

키친앤소울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한 가족이 재생하기까지의 49일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설이다. 뒤늦게 만난 새 가족을 위해 평생 자신의 자식을 낳지 않은 채, 인생의 마디마디를 조용하면서도 열심히 살다 간 계모의 죽음, 그리고 그녀가 남긴 레시피를 계기로 가족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재밌겠다. 키친앤 소울 시리즈라는 것은 약간 기대되는 정도이지만, 레시피를 가지고 생명을 주는 음식을 만들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 과정이라는 콘셉트가 멋지다. 

 

 

 신간 만화책  

 

 

 


 < 치하야후루> 8권. 그러고보니 표지들이 모두 등장인물들 클로즈업에 주변에 꽃두름이네. 이번 호는 봄에 어울리는 사쿠라 .. 인가요?

이 책이 새로 나올때마다 '백인일수'를 사야 되는데 .. (먼산) 이러고 있다.  

 

 

 오자와 마리 <이치고다씨 이야기> 4권이 나왔다.  

착한 만화. 예쁜 만화. 귀여운 만화.

된장님이 극찬하고 있어서, 별 고민없이 사볼까 한다. (만화 사는건 정말 리스키해. 천원으로도 못 팔면, 이 만화를 다 끼고 살란 말이냐? 정말 소장가치 있을지 없을지는 봐야 아는데 말이지.)  

근데 .. 네코무라씨는 왜 안나오나요? 워낙 6개월 텀이었는데, ㅡㅜ  

알라딘에서 좋은 점 중 하나가 만화 추천받을 수 있는 거. 만화고수들도 있고, 만화MD님 열심히 활약해 주세요!  

 

 이흥덕의 도시                                                                  

한길 아티스트 시리즈 5권. 이흥덕의 작품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지난 30년간의 한국현대사를 반영함으로 미술과 사회와의 관계를 드러내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성, 불안, 폭력 등의 소재를 풍자, 그로데스크, 에로티즘 등의 어법을 통해서 궁극적인 주제인 동시대의 인간상을 자연스럽게 도출해 낸다. 

도시가 소재인 책 좀 좋아해요. 표지의 이흥덕 그림도 재미있네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마이클 그로스 <랄프 로렌 스토리>                                     

패션계의 신화, 랄프 로렌의 삶과 폴로 브랜드의 모든 것이 담긴 책. 부자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 세일즈맨으로 시작한 열정의 청년 사업가, 대중들의 판타지를 절묘하게 이용한 천재적인 마케팅 기법, 백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선 화려한 성공담의 이면에는 결코 채워지지 않을 ‘공허함’과 ‘그늘’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거대한 글로벌 패션왕국 폴로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그 왕국의 설립자이자 신비의 베일에 가려진 인물인 랄프 로렌의 개인적인 삶도 엿볼 수 있다. 
 

셀러브러티의 전기에는 뭔가 위인전과 가십 사이의 재미가 있지요.  

 

그 외 관심 신간 :  

 

 

 

 

 

 

 

 

오늘은 여기까지!  

.. 미스터리가 하나도 없으니 왠지 심심

마이클 코넬리 <트렁크 뮤직>이 곧 나올꺼구요.
버나드 콘웰 아서왕 연대기 3부작 완결이 곧 나올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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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1-03-1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이건 뭐죠 보관함 터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릴라는 좀 기다렸다가 여기 땡투하고 살걸 페이퍼나 리뷰가 없어서 쌩짜로 그냥 산 ㅜㅜ

하이드 2011-03-11 12:18   좋아요 0 | URL
알사탕 꼭 챙기세요! ^^

Kitty 2011-03-11 12:59   좋아요 0 | URL
알사탕 8일부터인데 7일날 주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런건 어떻게 해야돼요???????? (카드 꺼내는) 손이 빠른게 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드 2011-03-11 13:17   좋아요 0 | URL
아니 키티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도 같이 울어드릴께요.
알사탕 천개인데, 오천원인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카스피 2011-03-11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 살인 백과가 재간되었군요.90년대에 나온 범우사 판본을 가지고 있는데 살인의 유형별로 각 장을 나누었지요.살인 이야기라 피비린내나는 내용들이지만 읽을 만한 책입니다^^

하이드 2011-03-11 12:18   좋아요 0 | URL
ㅎ 제가 언제 피비린내나는 이야기 가리던가요 ^^: 재간된 책이군요.
 

와 - ..... 와 - ......... 와 - ......... 

생각해볼법 한가? 생각해볼법 하니깐, 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졌겠지요.
그렇더라도 와 -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실험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2011년 가을부터 방영하는 프로그램 'How hard can it be'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어
의 촬영분이라고 하네요.  

 

뭔가 감동적이에요.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3천미터 상공까지 떠서 한 시간 가량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 기록이라구요.  

 

그러니깐, Up의 날아가는 집은 바로 이런 그림이었던 겁니다!  

 

 

 

 

 

 

 

 

 

  

정말 멋지죠!!!  

동영상으로도 감상해보세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How hard cat it be 가 어떤 프로그램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스케일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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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반값 행사에서 골라 본 책 간단 코멘트 (소설편)

신간마실도 밀려서 위의 책장이 터질 것 같은데 (신간마실 할 책들을 위의 책장으로 옮기고, 신간마실 하면 내리고, 그러고 있다. 위의 책장이 모자랄만큼 신간이 잔뜩 모였음;) 일단 반값 행사 끝나기 전에 반값 행사를 비소설편으로 마무리한다. (라고 해봤자, 소설편하고 비소설편 두개가 땡이긴 하지만 ^^;)  

 베르나르 포콩 <사랑의 방>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포콩의 사진집을 그간 들쳐보기만 했었더랬다. 이런 종류의 사진집( 단행본 크기의) 어정쩡하다고 생각했는데, 후지와라 신야의 <메멘토 모리>를 읽고(?) 마음이 바뀌었다. 늘 손이 갔던 책인지라 이번 기회에 장만해보려 한다.  

 

 앙리 포시용 <로마네스크와 고딕> 

원제 Moyen Age Roman Et Gothique (1938) 무려 1938년에 나온 책이다. 얇아 보이는 표지와 달리 679페이지, 만든 곳은 까치글방.  
대성당으로 상징되는 중세미술은 서유럽이 오리엔트를 배워나가면서 그 고유의 합리성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발현했다고 말하는 책. 저자는 그 스타일의 생성과 발전에 따른 역사성과 지역성의 상호작용에 주목하면서, '로마네스크'와 '고딕'이라는 거대양식을 바라본다.
 
물론 지지난 달인가에 읽은 <위대한 기둥> 의 대성당 만들기 이야기를 읽고 나서 더 관심이 가게 된 '고딕' 과 '로마네스크'다.  

 에릭 카펠리스 엮음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것도 까치글방 책.  

영국 출판사와 공동제작한 책으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의 7편의 작품(1권 스완 씨 댁 쪽으로, 2권 피어나는 소녀들의 그늘에서, 3권 게르망뜨 성 쪽으로, 4권 소돔과 고모라, 5권 갇힌 여인, 6권 탈주하는 여인, 7권 되찾은 시절)을 그림과 관련된 대목만을 추려서 한 권으로 펴냈다. 
 
좋은 책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게 되는 날이 올까 모르겠다만, 이것도 분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는 한 방법이긴 하다.  

 빈센트 반 고흐

혹시 이 책 정가로 파는 거 본 사람 있나요? 아니 정가 정도가 아니라 50% 미만으로 할이하는 거 본 사람 있나요? 정말이지 교보에서 하루만, 이틀만 하더니 한달만 두달만 하더니 쭈욱 - 50%에서 가격은 더 떨어질 뿐이고.. 분명 책은 좋은 책이고, 퀄러티도, 내용도 훌륭한데, 주구장창 반값만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의 나무' 가격 책정하는 사람 좀 모지리인듯. 정말 '생각의 나무' 하면 '반값' 생각납니다. 반값 주고 샀지만, 그래도 왠지 농락 당하는 기분. 반값이라고 좋다고 샀잖아? 혹시 반값 끝날까봐 (혹시는 무슨 똥밟은 트럭 바퀴 같은 혹시) 서둘러 사고 좋아하고, 그러나 그 후로 오랫동안 반값. 농락당하는 기분 좀 들어도 되지? 

 안애경 <핀란드 디자인 산책>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핀란드'와 '핀란드 디자인' 은 좋으니깐, 그리고 나쁘지 않은게 어디야.  

  

 

 조르주 뒤비의 지도로 보는 세계사

이 책 정말 소장가치도 있고, 레퍼런스용으로도 좋은 책이다. 그러니깐, 좋은 책 많이 잘 만드는데, 왜 가격을 이렇게 맨날 반값으로 후려쳐서, 아니 애초에 팔리지 않을 가격으로 책정해서 맨날 이렇게 싸구려 느낌 나게 하냐구. ... 라고 해도 이 책은 반값해서 6만원 'ㅅ' 여튼, 생각의 나무.. 에휴에휴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블링크>

 읽을만한 분들은 다 읽으셨겠지만, 그래도, 아직도, 안 읽었다면,
 두고두고 써먹을만한. 이라는 건, 두고두고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거리가 있다는 거. 

 정말 경이로울만큼 오랫동안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던 책이다. 거의 기록이지 않을까?


 칩 히스, 댄 히스 <스틱>

글래드웰의 책을 읽을만큼 읽었다면, 이 책은 안 읽은 사람 많을텐데, 칩 히스와 댄 히스는 저자 이름만 가지고도 구매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믿음직한 형제 저자이다.

<스틱>은 머리에 달라붙는 메세지.에 대한 책인데, 이게 각 분야에 걸쳐 아주 유용한 이야기들이 많은지라 강력추천할 수 있는 책  

 로버트 그린 <권력의 법칙>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법칙>, <유혹의 법칙>에 의해 덜 가볍고,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부터 마오쩌둥과 헨리 키신저까지, 지난 3천 년간 등장했던 수많은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역사상 최고의 권력자만의 알던 노하우를 48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보여준다. 48가지 법칙들은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피력했던 내용을 재정리한 것이다. 

마키아벨리라는 유일무이한 멘토.를 설정해서 그런가?  무튼, 반값행사 할 때 장만한 책 중 하나인데, 작정하고 읽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한 인용거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  

 스티븐 레빗 <괴짜경제학>

역시 초히트했던 책. '슈퍼' 괴짜경제학까지는 몰라도, 이 책 정도는 읽어두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그리고, 이런 책들이 있고 .. 베스트셀러에 스테디셀러. 읽어두면 좋은 책, 언젠가는 읽고 싶어질지도 모를 책들. 시간이 가도 가치를 잃지 않을 책들.


 

 

 

 


정말 깨알같이 재미나고 훌륭한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책들도 이번 반값 행사때 많이 나왔다.

이래도 안 읽을꺼야? 라고 하는 것처럼. 네네, 다 읽었어요.  

 

 

 된장님께서 띄어쓰기 사전 없음에 대한 페이퍼를 얼마전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반값 행사 둘러보다보니, 2009년에 개정된 830쪽짜리 '한글 띄어쓰기 큰 사전' 이 있더라.

 50% 해서 19,500원  

 

 
 헐리우드 영화사 

잘난체할 때 써 먹을.이란 말이 좀 그러면, 이야기를 풍부하게 할 때 써먹으면 좋을 .. 응?  가십(?)레퍼런스 용이라고 할까, 헐리우드 영화상 가장 처음 마우스 투 마우스 키스가 나왔던 영화는? 뭐 이런거? .. 만 있는건 아니고, 진지한 내용들도 있고,

난 영화 마니아라던가, 한 건 전혀 아니지만, 이런 옛날 이야기 사전처럼 읽는 건 좀 좋아한다.  

 하루키 책 두 권  

 

 

 

 케빈 로버츠 러브마크도 둘 다 반값행사중 

 

 

 

 야구 기다리며 <매혹과 열광>  

한 인문학자의 스포츠 예찬서이다. 지은이는 거의 모든 종목을 망라하는 스포츠의 광팬으로 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감흥을 더 깊이 이해하고 향유하기 위해, 또 스포츠와 스포츠 영웅들을 더 열렬히 찬미하기 위해, 철학적·미학적·문학적 분석의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광의 경험과 스포츠 선수들이 남긴 기록들(자서전, 인터뷰, 전기 등)을 끄집어낸다. 
 

여행을 떠나자 - 광장, 도시 

도판의 퀄러티도 훌륭하고 ( 일단 다 큰 판형!) 글도 읽기 좋다.  

 

 

 잠 안 올 때, 책 점 볼 때 (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 날의 운세를 보거나 ), 고민 될 때 홀짝 홀짝 넘기면 ( .. 술이냐 -_-;;) 좋음.  

난 잠 안 올 때도, 책 점 볼 일도 많고, 책으로 고민을 쫓는 일도 많아서 이 시리즈 다 있음 'ㅅ'  

 

이마미치 도모노부 <단테 신곡 강의>

반값행사 3천권 중에 딱 한권만 사겠어. 라고 한다면,

그럼 이 책 사세요.  

 

 제 1차 세계대전, 파시즘, 독재자들  

 

 

 

마지막 마무리  

 포의 책을 읽는 건 좀 있어 보임. ( 읽어야함. 그냥 소장만 하는거 아니고 읽어야지 있어보임)

 그러니깐, 포의 <우울과 몽상>을 읽는 걸 좀 멋있다고 생각하는 1人 의 마무리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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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곰 2011-03-0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빈센트 반고흐.. 저는 모마켓에서 샀는데 굉장히 흥분하면서 샀더랬어요. 그런데 2주뒤부터 알라딘에서 보였다는...
혼자서 2주 먼저, 조금 더 싸게 산게 어디야 하면서 씁쓸한 기분을 달래곤 해요- 장바구니에 책이 10만원이 넘게 있어 지금 추리고 있는데 하이드 님의 글을 보고 다시 더하고 있네요...ㅠ

하이드 2011-03-10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작년 연말에 -_-+ 막 좋다고 흥분하며 사고, 선물하고 난리 지겼는데, 왠걸 1년 내내 반값에 가격 더 떨어질쭐은 정말 몰랐어요;;

반값 행사 별로 눈여겨 보는건 아닌데, 이번에는 사고 싶은 책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이미 산 책들도;;

꼬마요정 2011-03-10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르주 뒤비의 책을 참 갖고 싶었는데, 반값 행사해도..ㅡ.ㅜ
근데, 조르주 뒤비의 책에 나온 지도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고 표시되어 있다고 들었거든요..
사실일까요..ㅜㅜ

Kitty 2011-03-1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광장 도시!!!!!!!!!!!!!!!!!!!!!!!!!!!!!!!
당장 결재하고 싶어요 안절부절 안절부절 ㅠㅠㅠㅠㅠ
 

 

펭귄의 그래픽 시리즈입니다. 판형도 보통 펭귄보다 크고, 표지의 색감도, 퀄러티도 훌륭합니다.  

 원

표지를 펼치면 이런 그림입니다.  

앞면보다 더욱 자극적인 뒷면 표지.  

하지만, 원래의 드로잉은 조금 더 더 야합니다. 유심히 보면 '두 가지'가 더 야합니다. 한 가지가 아니구요. 책 읽고, 뒤늦게 발견한 하나가 더 있죠. 이건 사드라도 좀 심해. 라고 생각한 디자이너가 잘라낸 아이디어죠.

  

 

 

 

 

 

 

 

 

 

 

<Philosophy in the Boudoir 사드의 규방철학>은 이런 내용이랍니다.  

사디즘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사드의 <규방철학>의 국내 최초 완역비평판. 이 책은 <안방철학>이라는 제목으로 한 차례 한국어로 번역된 바 있지만 책의 한 부분이 생략되어 있었다. 프랑스 문학 전공자가 상세하고 꼼꼼한 주석을 곁들여 옮겼다.

책은 단순히 기괴한 성담을 노골적으로 묘사한 것을 넘어 혁명적 분위기가 넘쳐나던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배경, 그리고 사드의 이론과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PENGUIN 75>에 소개되고 있는 표지입니다.  

 

 이 책에 나온 표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자면,
 작가 코멘트는 당연히 딸 수 없었구요.
 이 책의 디자인을 맡은 Paul Buckley는 펭귄과 펭귄의 7개 임프린트 출판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픽 시리즈 중에서도 사드의 이 표지를 몹시 맘에 들어하고 있어요. 
이 표지 끝내주지만, 말을 자른건 너무 심하지 않아? 라는 주변의 반응에
"이봐, 사드라고, 사드" 라고 쿨하게 답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Tomer Hanuka 는 자신의 작업에 만족하고, 표지에도 만족합니다. 반.은요. 
앞표지에 나온 여인의 반쯤 보이는 젖꼭지가 살아남은 것에 만족하고,
뒷날개의 잘린 말의 일정 부분이 생략된 것은 유감이라고 합니다.  
코멘트에는 없지만, 남자의 입이 드로잉에 비해 한참 더 올라간 것에도 약간 불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 번역된 사드의 표지들은... 심심하네요. 표지 덕분에 19금이 붙을 수도 있을까요?
그렇다면, 비닐래핑정도로는 안되고, 사드를 위한 특별한 종이래핑이 나와서 온갖 곳에서 원성을 들을수도 있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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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1-03-0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나 지금 이 책 지르려고 땡투하려고 들어왔는데 관련 페이퍼 하나 더 올라왔네요!
선 지름 후 감상!!!!!!

하이드 2011-03-08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무실이라면 주변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감상 ^^;

blanca 2011-03-0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표지가 야해봤자,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허걱'했습니다.

하이드 2011-03-08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야하다면 야한거죠 ㅎ 요즘은 야하다는 영화 봐도 어디가 야하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약간 슬퍼요 ㅡㅜ
러브앤드럭스 노출 심하고 야하다고 하던데, 보고 나서 어디가? 어디가? 누구랑 같이 영화 볼 때 야한 장면 나오면 괜히 어색어색, 경직되던 때도 있었지요...

근데, 그래도 저 책 표지가 야한건 알겠어요. ^^ '펭귄' 정도 되니깐 할 수 있는 표지이기도 하지 싶습니다.

softcell 2011-03-09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그래픽 시리즈 몇 종류나 출간 되었나요?

하이드 2011-03-10 00:38   좋아요 0 | URL
글쎄요, 펭귄의 책이 몇 권이나 나왔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카스피 2011-03-09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사드의 책이 아직도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 있긴 있군요.그나저나 소돔 120일은 아직도 재간되지 않나보죠^^

하이드 2011-03-10 00:38   좋아요 0 | URL
규방 철학이 저런 내용이란건 처음 알았네요. 소돔 120일이 재간되며 화끈한 표지로 ... 안되겠죠? ㅎㅎ

2011-03-10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11-03-1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의 입이 좀 더 내려와있어요. 배 아래쪽으로다가^^ 근데 저답지않게 ...응? 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보이셨을수도 있어요. 전 이걸 먼저 발견. 말 거시기는 글 읽고 나서야 알았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