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尙武>란 국방부 산하의 "국군체육부대"를 말합니다. 가끔 TV 중계에서도 경기 모습이 비춰지기도 하는 <불사조>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팀입니다. 크게 나누에 모두 23개 경기종목을 가지고 있으며 세부종목을 따지자면 50여개가 됩니다. <상무>의 선수들은 일반 선수들중 병역의무를 마쳐야 하는 선수들중 우수 선수를 선발하여 그들의 운동능력을 지속시키며 경기력을 향상하여 병역의무를 필한다는 이유로 선수로서의 자격이 중지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부대로서 3군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운동선수라는 그들의 신분이 있지만, 일단은 그들은 모두 군인이기에 운동선수 이전에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정신력이 우선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어느 경우에는 군인 특유의 정신으로 부족한 실력을 상쇄하며 좋은 성적도 거두지만 근본적으로 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병역면제 혜택과 일부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자해행위와도 같은 무릅연골 수술등을 병역을 기피하는 우수선수들의 입대가 제한되기에 최고의 선수들중 병역의무를 이행해야되는 선수가 들어와야하지만 그렇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상무에서 경기 종목을 맡고있는 감독(경기 지도관이라고 합니다)들은 우수 선수로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깨끗한 경기를 해 오고 있습니다. 선수들 또한 군인으로서 군복무를 하는 것이며 스스로가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운동선수들로 이루어진 군 집단이라는 특수성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도 많이 있고, 제가 어느 권투선수의 실명을 말씀 드렸듯이 가슴아픈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좁고 작은 공간이지만 알라딘의 이 공간을 사용하면서 제가 상무부대에 몸담고 있는지라 대략이라도 상무의 소식을 전하는 마이페이퍼를 꾸며보고자 합니다. 저는 관리자로서 그들을 관리해야하는 입장이지만 모두가 한 식구처럼 그들의 개략적인 모습을 전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주고받는 내용의 즉시성은 없다 하더라도 궁금한 내용에 대해 물어주신다면 성의껏 답변을 해 드리고자합니다. 겸하여 우리 <상무>의 불사조들이 날개를 펴고 하늘 높이 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如 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