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겸 3만명 돌파 축하 이벤트 -
처음에 포스팅은.. 어제밤에 부부싸움 한 이야기로 쓰려고 했습니다.
쓰다보니..어제 부부싸움중에 나온 이야기가... 저를 가로막으며..
괴롭히는 군요... 그래서 급히 책상주변을 사진으로 찍어서.. 포게터블님의 이벤트에 참여 해볼까...합니다. ^^
1. 저는 게으른 결혼한 여자 사람 입니다.

우리부부는 결혼한지 좀 되어가는 신혼부부
별로 싸울일이 많지는 않지만 한번 싸우면 꼭 나오는 레파토리.
우리남편의 만행
" 나 혼자 자취할떄가 더 꺠긋해 "
나의 만행
" 나 혼자 살떄가 더 편해. 돈도 많이 들고 할일도 너무 많아 다 엄마가 해줬단 말야"
둘이 만행을 꼭 저지르고서야 아 그럼 따로살던지... 해가며 궁시렁.
그러면서 아침에 빨래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하이연어롤러(코스트코에서 파는 연어또띠아말이 ? )를 전자렌지에 돌려 치즈 직.. 늘려가며 먹으며 포스팅을 쓰다보니. 가관이긴..하구나... __ ;;
우리어무이는 나를 이렇게 키우지 않으셨는데. 나는 왜이러나 모르겠다는.
회사가 꽤 멀어주시고(버스로는 한시간 40분 가량. 않막히면 1시간 20분?. 자가용으로는 50분~ 1시간 10분 사이) 야근도 살짝씩 해주시고. 덕분에 집에 뭔가를 늘어놓는 일이 많게되는..
게다가 원래 성격이 그렇게 바지런하지도 않지만. 진짜 결혼해서 이만큼 하고 사는걸 스스로에게 대단하다 해주고 싶은데 결혼한지 3년 남편은 가끔 궁시렁 거린다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는데...이번 여름에 아주 극치를 달려주셨다죠.
그 덕에...서랍장 위에 쌓인 책들과 대충 꽂아져있는 책장... _ _ 남편이 깨면 사과해야할까봐.... T,.T
(참고로 더 심한 사진을 찍을곳이 가득하나...차마..창피해서 책사진으로 마무리!)
2. 탄수화물 중독... 이나 빵 중독 비만인 입니다.

지구가 낼 모레 멸망한다면 솔직히.... 맛있는 빵을 쓸어 담아.
맥주와 함께 마시지 않을까..생각이 드는..
다이어트 한다며 술을 전혀 마시지않고 빵도 1/3쪽씩 먹은 지난 연말.
2달째에 거의 우울증에 극치를 이루어.. 결국 빵집에서 폭발하는 만행..
그뒤로 거의 1년.. 요요가 아니라 먹어서 찐 제자리로 온 아이들(눼.. 살 뻇던거 다시 쪗습니다)
빵을 않먹으면 먹고 싶고 빵집 냄새에 혹해서 빵집안에들어가 정신없이 담아서 사가지고나오는 지경도 가끔 오고.
이삼일에 한번씩은 빵을 먹어줘야 아..난 행복해... 노래가 나오는...
하지만 몸은 이미 비만하여 절대 그런 아이들과 친하면 않되는데 말이지요...
어제 코스트코 장보러 갔다가 저 쪼마난 빵들이 칠천원 이라며 저를 유혹하는 바람에.
어제 밤에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한개먹고(우웅? ㅋㅋ ) 오늘 아침에 더 먹어버린
귀여운 빵.... 나는 아무래도 탄수화물 중독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거도 무척 심한 중독.
3. 매니큐어는 바르지만 화장은 않하는 인간입니다.

매니큐어가... 몇개 뺴고 저정도...인데말입니다.
사실은 한참 모으다가 다 버리고 새로 사서 저정도 입니다.
이상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메니큐어는 발랐는데.
화장은 않했습니다. 지금도 결코 옳지않은 얼굴에 절대 분따위 발라주지않으시는 센스
이러다 나이들면 고생할꺼 같긴 하지만 스킨로션도 않바르고...버티는...
네..살짝 피부가 좀 좋긴합니다...만 그건 순전히 유전입니다.
게을러 빠진 딸을 위해 어머니가 하사하신 딱 하나의 유전.
그것도 본인보다는 한참 떨어지게 좋지않은 피부를 하사하신..
우리 어무이는 진짜 완전 하얗고 뽀얗곤 낼모레 60이신데 말이지 어찌나... 훌륭한 피부를 가지고 계신지
새언니랑 둘이 궁시렁 한다는. 어머님 피부는 너무 좋으세요...
내친구들도 어머님 피부 진짜 좋아요 비결이 뭐에요~ 라고 물으면 어머님 ..답하시기를
"응. 밤에 화장않지우고 자는거? " (눼눼..우리어무이 살짝... 자아도취 공주풍? ㅋㅋ)
화장도 사실.. 게으르지않아야 하는건데.. 게으른 인간(이미 1번에 자수). 화장 않함.
나이도 좀 들고.. 매니큐어를 사랑하면서 당연히 관리라는 놈을 받게 되는데.
그 관리라는게 살짝 중독인지라 _ _ ;;
같은 네일샵을 거의 6년 이상 다니고 있는듯...
네일샵에서 관리도 몇달에 한번은 받는데도 불구 메니큐어가 저정도..라니. 매니큐어를 향한 제 사랑이 보이시려나? ^^
비교체험 극과극으로 화장품을 좀 찍어볼까 했떠니.
선물받은지 언제인지 알길없이 방치된 화장품들(오빠가 인도에 다녀오면서 사다준 히말라야들, 아는 동생남편이 폴란드에서 사다준지아자.. 큰엄마가 어디 다녀오시며 사다주신 립글로즈...등등)뿐이고 사용 중인 화장품은 없네요.
유일하게 쓰는 피부관련 용품이 수제비누이니 비누를 찍어야하나.... ^^;;;;
포게터블님의 이벤트를 보면서 참여하고싶다가... 다들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 나~ 이런사람이야~~(DJDOC 노래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