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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 Clash of the Titan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 .. 타이탄. 정말 선전을 기막히게 해댔다.
그걸 보고 우리남편. 저건 꼭 봐야겠다며 심지어 예매를 미리하겠다고(그렇다..우리는 아바타를 극장에서보지못한 불우한 부부인게다 _ _ ; 예매를 하려고보니 늦었고. 심지어 일산까지 갔었지만. 못봤다는!!)
그래서 예매를 하고. 지난 토요일에 보고 왔다.
초반을 좀 놓쳐서 기분이 좀 그랬지만. 초반을 좀 못봐도 영화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ㅋㅋ
남들 다 아는 스토리. 어차피 이 영화의 메인은 스토리가 아니다. 비주얼이지.
기억에남는점.
1. 랄프파인즈! 와우 하데스가 최고다. 제우스 따위 개나 줘버리라지.
제우스는 시종일관 착한척하면서 뒤통수 치는 야비한 정치가 스러운 신을 연기하고 있다.
게다가 하데스가 느므 매력적이다. 원래 악역이 더 빚나는 법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건 뭐 제우스의 우유부단함과. 거시기함.. 게다가 인간을 벌한다고 남으 와이프를 범하는건 뭐람. 그래서 주인공이 태어났으니 봐줘야 하나 ?
여튼. 랄프파인즈가 쵝오였다. 검은색 확~ 와우~
2. 아오?이오?여튼 그여인은 뭐냐. 도와주는 척 하다가 픽픽 쓰러지고 .좀있다간 찔려 죽더라. 않죽는다며! 않죽는게 형벌이라며~
3. 그라이아이라 불리는 그 세 마녀. 오나전 멋져~ 완전 괴기스럽고 그로테스크하다.
4. 개인적으로 퍼시잭슨에 나온 예쁘기만한 메두사보다. 이영화에 나오는 메두사가 더 마음에 든다.
퍼시잭슨의 메두사는 느므 섹쉬해. 사실 섹쉬해야 남자를 홀리긴 하겄지만. 그래도.
좀더 신화적인 메두사 였다. 타이탄의 메두사가.
5. 전반적인 그래픽은 아주 좋다. 예를 들자면. 페가수스나 하데스의 등장같은 부분들.
허나..크라켄. 그 거대한 흉물덩어리는 뭐라지 _ _ ; 꼭 그렇게 덜떨어지게 생겼어야 하는건가.. 싶더라는.
여튼 전반적인 배경이나 여러가지 것들은 아주 만족.
2시간짜리 꽉찬 오락영화. 즐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