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화물중 지금 막 하나가 도착했다.
목요일날 확인전화를 했더니 금요일날 도착한다는 물건이 지금에서야 도착했다.
그것도 오후 4시전까지는 보내준다는 물건을 5시 반이 되서 받았다.
문제는 유벡스 센터에서 오전에 확인해 본 결과 두개의 화물이 한명의 기사를
통해 동시에 배달된다고 한다. 기사와 전화 통화를 하니 그 기사는 자기는 화물을
하나만 가지고 있단다.

다시 남부영업소에 전화..
죄송합니다 직접 가지고 가겠습니다...

4시에 도착한다는 화물이 안와서 다시 전화를 하면서 두개의 화물이 제떄 도착하냐고
다시 확인.. 다시 알아보니 지금 가고 있는 기사가 두개를 다 가지고 있단다.

그러나 정작 도착한 기사는 화물 하나만 들고 있다. 다른 하나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안가지고 있단다. 택배기사가 뭔 죄가 있겠냐마는 한마디로 쏟아 부었다.
당장 센터에 연락해서 나머지 화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라고....

곧이어 걸려온 전화...
죄송합니다. 다른 기사분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다. 센터측에서는 화물이 누구손에 넘어간지도 파악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6시까지 꼭 보내주겠단다.

문제는 나는 오늘 놀토이다.
이놈의 택배야 널널하게 다음주 화요일날 받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화요일 아침일찍
출국하시는 어머니편으로 조카 책선물을 같이 보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다른 직원들
다 노는 토요일에 아침 9시부터 나와서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6월말에도 똑같은 택배사건이 7월중순에도 개선이 안되어진 상태에서 이모양 이꼴로
사람 열받게 하고 있다. 이제부터 알라딘에서 하는 책주문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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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7-1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답하시겠어요. 이런...

물만두 2006-07-15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비로그인 2006-07-15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당하네요. 저도 이전에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을 한 적이 있지요. 동생이 제 카드로 물건을 구입했는데 넘 안 오더군요. 업체 측에 연락을 해봤더니 이미 택배회사 측으로 넘어갔다고... 그래서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기사 분이 가지고 있다고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오지 않고, 항의전화를 했더니 택배 회사에선 이미 물건을 배송했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물건이 어디로 증발해 버린건지.. 업체에선 택배회사 소관이기 때문에 환불을 못 해준다고 그러고.. 결국 제 카드값만 날렸던;;

Mephistopheles 2006-07-15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전에 도착했습니다..
월요일날 주문한 책이 토요일 저녁에 도착을 했군요..
나머지 화물은 센터 직원이 배송중인 기사 찾아가서 오토바이로 퀵으로 보냈군요..
거품물고 으르렁거려야 해결이 되니..이거참...

달콤한책 2006-07-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제가 살던 동네는 알라딘 택배가 네덱스였어요. 하청 준 데였는데..하여튼 그때는 별로였어요. 근데 지금 여기는 한진이 직접 오는데 택배가 아주 잘 들어와요. 출발하는 아침에 문자 들어오고 얼마나 딱딱 맞추는지 택배 아저씨랑 친해지게 생겼어요. 그냥 전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을 좀더 성실히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이렇게 열받을 일도 없는데...저도 어젯밤에 다른 일로 열 받았거든요.
님....기분 푸시와요...

마태우스 2006-07-16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ceylontea 2006-07-16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전 편의점 택배... 보통 택배보다 하루정도 항상 늦어 짜증나지만.. 그래도 저런 사고는 없는듯... ^^

ceylontea 2006-07-16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과 관계없이..) 요즘 택배아저씨들도 힘들 것 같아요.. 저처럼 책을 박스로 주문하는 인간들은 특히나...(애들 책은 하드커버라 무지하게 무겁잖아요.. --; 전집인 경우는 책 권수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신 분이 있는가 하면... 참고참는데, 한계를 느끼게 해서 쇼핑몰, 택배사, 택배 영업소까지 전화 걸어 강하게 컴플레인 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
주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지만, 사무실로 오시는 알라딘 택배 아저씨는 엄청 친절하셔요.. ^^;;
그에 비해 현태 택배 아저씨랑은 한번 싸웠는데... 그 다음부턴 잘 지내고 있구요.. 아저씨가 제가 사무실 어느 층에 근무하는지도 아시더라구요.. (그건 절 안다는 소리..--;) 지금은 9층 사무실로 다시 옮겨서 인원수가 많지 않지만, 3층 사무실은 내가 택배아저씨라도 짜증이 날듯... 500명 정도의 인간이 있고, 출입문은 아이디카드 없으면 못들어 오고, 그나마 큰 짐은 일반 엘레베이터 금지되어서 화물용만 이용해야 하며, 자리 전화번호도 끊임없이 바뀌어 주로 핸드폰으로 연락하셔야하는데, 통화가 안되면 거의 도로 들고 가셔야 하는 상황이지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도 모른다 하니..(대략 500명이나 되니, 같은 회사 사람들도 아니니 저 역시 도와주고 싶어도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씨제이 아저씨랑은 정말 크게 싸워서 쇼핑몰, 택배사, 택배 영업소까지 전화 걸어 훌난리를 쳤다지요..(그 사람들도 생계에 걸린 직업인데.. 좀 참자 싶은데, 그 아저씨의 경우는 나도 므르겠다의 상황이어서리...) 요즘 가끔 씨제이 그 아저씨한테도 택배 받을 때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많이 친절해지셨더라구요.. ^^;;

ceylontea 2006-07-16 0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왜케 긴 댓글을... --;

Mephistopheles 2006-07-16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그것도 오토바이 퀵으로....겨우 받았습니다..
달콤한책님 // 그게...본사직원과 하청직원의 차이인건지....저도 한진 직접 택배 이용할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마태님 // 엥..? 마태님이...왜 사과를 하시고..혹시....^^
실론티님 // 6월말부터해서 벌써 두번째랍니다...
또 실론티님 // 그게 참 저도 기분 나뻐요..거품물고 소리소리 질러야 저렇게 오토바이 퀵으로라도 오니 말이죠...

야클 2006-07-16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알라딘이 그렇단 말입니까?  차라리 이참에 <얼래든>으로 확~ 바꾸세요.

cf. A·lad·din

ldn〕


Mephistopheles 2006-07-1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야클님의 저 위트와 유머는 불쾌한 기분까지 즐겁게 만드는 마력이 있으시군요..ㅋㅋㅋㅋㅋ

비자림 2006-07-1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야클님!!!!!!!!!!!!! 저 쓰러집니다. 철푸덕.
메피스토님, 저도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께 드릴 책을 목요일에 주문했는데 연휴가 끼어서 그런지 날짜가 너무 느리더라구요. 기다리는 분들께 제가 더 죄송하네요.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