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화물중 지금 막 하나가 도착했다.
목요일날 확인전화를 했더니 금요일날 도착한다는 물건이 지금에서야 도착했다.
그것도 오후 4시전까지는 보내준다는 물건을 5시 반이 되서 받았다.
문제는 유벡스 센터에서 오전에 확인해 본 결과 두개의 화물이 한명의 기사를
통해 동시에 배달된다고 한다. 기사와 전화 통화를 하니 그 기사는 자기는 화물을
하나만 가지고 있단다.
다시 남부영업소에 전화..
죄송합니다 직접 가지고 가겠습니다...
4시에 도착한다는 화물이 안와서 다시 전화를 하면서 두개의 화물이 제떄 도착하냐고
다시 확인.. 다시 알아보니 지금 가고 있는 기사가 두개를 다 가지고 있단다.
그러나 정작 도착한 기사는 화물 하나만 들고 있다. 다른 하나는 어디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안가지고 있단다. 택배기사가 뭔 죄가 있겠냐마는 한마디로 쏟아 부었다.
당장 센터에 연락해서 나머지 화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라고....
곧이어 걸려온 전화...
죄송합니다. 다른 기사분이 가지고 있습니다..
기가 막힌다. 센터측에서는 화물이 누구손에 넘어간지도 파악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6시까지 꼭 보내주겠단다.
문제는 나는 오늘 놀토이다.
이놈의 택배야 널널하게 다음주 화요일날 받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화요일 아침일찍
출국하시는 어머니편으로 조카 책선물을 같이 보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다른 직원들
다 노는 토요일에 아침 9시부터 나와서 택배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6월말에도 똑같은 택배사건이 7월중순에도 개선이 안되어진 상태에서 이모양 이꼴로
사람 열받게 하고 있다. 이제부터 알라딘에서 하는 책주문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