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월드컵의 열기는 예상보다 더 뜨겁다..
TV를 키면 전부다 축구 아니면 축구와 관련된 프로그램만 죙일 틀어주고 있다.
오죽하면 공중파 주말에 하는 영화 프로그램도 역시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서 러닝타임이
긴 영화들만 해주고 있다.
반지의 제왕이 그러했고 어제 했던 니벨웅겐의 반지 역시 장난이 아닌 영화였다.
니벨웅겐의 반지는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거기 나오는 부른힐드라는 공주가 참으로 잘생기고
이쁜 여배우가 연기를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거기다 몸매도 참 예쁘다.)

어디서 분명 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 도통 기억이 안나는 것이였다.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라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고, 사무실에 오늘 출근하자마자
검색을 해봤더니....

이 여자였을 줄이야.....!!!
(터미네이터 3에서 T-X 역으로 나왔던...)
뱀꼬리 : CSI를 안해주는 마행을 저지른 MBC에서는 축구경기 안볼 꺼다...
2.
다른나라 경기는 웬만해선 안볼려고 노력중이다.
축구나 야구경기등 기타 스포츠 경기를 즐겨서 보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월드컵 축구의 경우
한번 시청을 했다가 벌써 두번이나 낭패를 봤다.
시차 떄문에 오후 10시에 하는 경기가 하나 있고 새벽 1시 반쯤에 경기가 하나 있고 새벽 4시에
하나가 있다. 10시 경기를 보고 `야 재미있다.. 축구도 탑 클래스들이 하니까 재미있네..!'로 시작
한 시청이 결국 새벽 1시반에 하는 경기는 전반전만 보고 자겠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새벽
4시에 하는 경기까지 몰아보게 되었다. 이렇게 토요일 일요일을 축구구경으로 보내다 보니..
난 벌써부터 3일째 좀비모드로 피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어어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