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흐리멍텅하고 잠이 덜 깬 눈으로 현관문을 나서면서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슬쩍 누르고 비몽사몽 해롱거리고 있다가 앞집 대문에 붙어 있는 종이딱지를 보고 잠이 화뜩 깨버렸다.
몇차례 볼펜으로 굵게 굵게 그어버린 글씨는 강조의 느낌이 팍팍 들어온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74396.jpg)
대체 무슨 신문이기에 저렇게 굵은 글씨고 강조에 또 강조를 하셨나 해서 바닥을 살펴보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74397.jpg)
아..아침부터 갑작스럽게 해피모드로 급반전되는 상황...
상황이 어찌 되었건 간에 ㅈㅇ일보 구독자 한 명이 줄어든 것은 명백한 사실.. 앞집 아저씨도 요즘의 사태에 대해 뿔이 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