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

서울 시내 모 산부인과 분만실 앞. 2세의 탄생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초초히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외친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잠시 후 다시 간호사가 분만실에서 나와 외친다.

"삼각지에서 오신 분..세 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때 분만실 한 쪽에서 어떤 남자가 한 숨을 길게 내리 쉰다...이를 본 옆에 남자가 한숨 쉰 남자에게 속삭인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십니까?"

"제가...천호동에서 왔거든요..휴우.."

그러자 물어 본 그 남자 천호동에서 온 남자의 어깨를 퍽 때리며 한 소리지른다.

"이봐..난 만리동에서 왔다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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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8-01-3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이라도 그건 불가능하다규우~ 물고기는 천이든 만이든 가능하겠네요.

Mephistopheles 2008-01-31 00:45   좋아요 0 | URL
물고기...음..갑자기 명란젓이 생각나버리는지..ㅋㅋ

물만두 2008-01-3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적 유머이신지^^;;;

Mephistopheles 2008-01-31 00:45   좋아요 0 | URL
갑오경장 개그이옵니다.....

비로그인 2008-01-30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일 출산을 하는 여왕개미님께 갑자기 존경을 -

Mephistopheles 2008-01-31 00:46   좋아요 0 | URL
크허...존경씩이나...어디까지나 본능이잖아요..^^
그래도 자식을 낳는 산모들에게는 무한한 존경과 함께 우선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웽스북스 2008-01-31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난 '경'기도인데

Mephistopheles 2008-01-31 00:47   좋아요 0 | URL
일단 결혼(?)부터 하시고 나서 다시 이야기 합시다 웬디양님..=3=3=3

네꼬 2008-01-3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고풍이라는 태그 자백에 모든 것을 이해해드리기로 했어요. (착한 고양이 모드.)

깐따삐야 2008-01-3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전에 '만년동'이라고 있는데. ㅋㅋ 근데 너무 묵은 개그네염?

무스탕 2008-01-3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호동, 만리동, 만년도, 경기도민은 아가야 낳기전에 학교부터 세웁시다!! ^^

Mephistopheles 2008-01-3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 네꼬님은 괄호안에 문구를 안넣으셔도 알라딘에선 착한표고양이로 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깐따삐야님 // 그니까 복고풍이라고 언급을 했다지용..
무스탕님 // 저리 된다면야...아무리 농담일지라도 우리나라 인구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