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산부인과 분만실 앞. 몇 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하는 말,

" 엠마씨 보호자분~ 쌍둥이를  출산하셨습니다 "

엠마의 보호자가 되는듯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며 환호성을 질렀다.

" 오~ 이런일이!! 트윈스 야구팀 선수인데 쌍둥이를 낳다니!! "

조금있다 다른 간호사가 나오면서 하는 말,

" 제인씨 보하자분~ 세쌍둥이를 출산하셨습니다 "

제인의 보호자가 되는듯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며 환호성을 질렀다.

" 오~ 이런일이!! 3M에 다니는데 세쌍둥이라니!! "

그러자 어느 한 남자가 벌떡 일어서더니 우왕좌왕 안절부절 난리가 났다.

옆에서 보던 사람들,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 어떻해. 난 7up에 다닌단 말야!! "

 

어제 어디선가 읽고 혼자 킥킥거린 글이 생각이 나서 옮겨보는데..

우리나라 63빌딩 관리사무소에 다니는사람,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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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식 풀이
    from perfect stranger 2008-01-30 18:01 
    서울 시내 모 산부인과 분만실 앞. 2세의 탄생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이 초초히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분만실에서 간호사가 나오면서 외친다. "쌍문동에서 오신 분...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잠시 후 다시 간호사가 분만실에서 나와 외친다. "삼각지에서 오신 분..세 쌍둥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때 분만실 한 쪽에서 어떤 남자가 한 숨을 길게 내리 쉰다...이를 본 옆에 남자가 한숨 쉰 남자에게 속삭인데. "왜 그렇게 한숨을 쉬십
 
 
웽스북스 2008-01-3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보면서 63빌딩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막 이러려고 했는데요 ㅋㅋㅋ

무스탕 2008-01-31 12:59   좋아요 0 | URL
생각이 다 비슷한가봐요 ^^
저도 바로 그 생각부터 났으니까요. ㅎㅎㅎ

전호인 2008-01-3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63빌딩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분 생각을 하니 머리에 쥐가 납니다.
제가 다 걱정되는 걸요.
웃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스탕 2008-01-31 13:0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는 그래도 63층이라서 다행이지요. 외국에 더 높은 빌딩들은 정말 큰일입니다. 푸하하~

비로그인 2008-01-30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세 번째 분 너무 순진해~ ^^

무스탕 2008-01-31 13:00   좋아요 0 | URL
그런데 정말 저런일이 있으면 옆에서 불안할거에요 ^^;;

네꼬 2008-01-31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귀여워 귀여워. (엘신님, 아픈데 왜 돌아다녀요?)

무스탕 2008-01-31 13:01   좋아요 0 | URL
(댓글을 엉뚱한 쪽으로..)
글게말이에요. 엘신님. 가만히 누워있으세욧!

뽀송이 2008-01-3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덕분에 아침부터 웃으면서 시작해요.^^
진짜 세번째 사람 순진하네~~^^

무스탕 2008-01-31 13:01   좋아요 0 | URL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마노아 2008-02-01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한국판도 있잖아요. 메피님이 쓰신 게 아마 한국판 얘기 같군요^^ㅎㅎㅎ

무스탕 2008-02-01 09:04   좋아요 0 | URL
한국판은 못들었어요. 저 글 처음 읽고 혼자 킬킬 거렸으니까요 ^^
마노아님은 고흐전 언제 보러 가실건가요? :)

마노아 2008-02-01 17:55   좋아요 0 | URL
전 고흐전 이미 다녀와서 엄마 보여드릴까 생각 중이에요.
무스탕님 서울 나들이 하시는군요^^ 안 그래도 아까 이름 보고서 서울 오시려나 했어요^^

무스탕 2008-02-02 13:29   좋아요 0 | URL
엄마께서 좋은 시간 보내시겠군요 :)
저도 3월에초에 친구들이랑 야간에 보려고요.
애들 데리고 가면 정신이 없어서 본건지 안본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