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백문백답

1. 이름 : X승X
2. 아이디 : 메피스토펠레스
3. 아이디를 바꾼다면 : 루시퍼(완벽한 업그레이드)
4. 별명 : 사악대제
5. 직업 : 집짓기
6. 성격 : 과묵,냉소,희희낙낙(대하는 사람에 따라 그때그떄 달라요)
7. 혈액형 :  A
8. 장 점 : 무난하다.
9. 단 점 : 한 번 아니면 아니다.
10. 장래 희망 : 존경받는 남편과 아빠
11. 좋아하는 꽃과 그 이유 : 봄에 흐드러지게 피는 개나리와 벚꽃
12. 좋아하는 클래식과 그 이유 :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12월이잖니. 질리게 듣는다 마님덕에)
13. 좋아하는 계절 : 4월과 5월의 봄
14. 자신의 18번은 : 펑크쪽 음악들...하지만 더 이상 노브레인 노래는 안부르기로 했다.  
15. 잘하는 거 : 날밤까기
16. 잘하는 거 2) : 웃기기
17. 잘하는 거 3) : 웃기다가 뒷통수치기
18. 나의 이상형 : 글쎄요 이상씨를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그와 나는 시대가 틀려요.
19. 키와 몸무게 : 누구 내꺼?
20. 바스트, 웨스트, 힙 : 남자에게 이렇게 질문하는 남자는 게이라고 봐야겠지?
21. 지금 주머니에 있는 거 : 담배 반갑과 라이타
22. 외박 경험 : 철야하면 외박이지 뭐
23. 주량 : 그때그때 달라요..
24. 소개팅 경험 : 소개팅보다는 헌팅이 더 확률이 높아요. 단지 얼굴에 철판 깔아야 해요
25. 애인은 있는가 : 난 사랑과 전쟁의 소재를 제공해주고 싶진 않아요.
26. 결혼은 언제쯤 : 뭐셔 또하라고?
27. 길을 걷다가 우연히 1억을 줍는다면 : 몇 번의 사건을 겪은 후 경찰도 신뢰할 수 없고 분실자의 정신상태도 신뢰할 수 없더라 고로 현금이면 그냥 내가 갖을 것이며 수표면 지나갈 것이다.
28. 가장 해보고 싶은 번개 :  없다. (해볼 수 있는 번개는 거의 다 해봤다.)
29. 가장 테러 충동 느끼는 것은 : 요즘 뭐 있겠어 19일까지 열심히 설쳐대는 인간들이지.
30.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면 : 엄청난 낭패를 경험한 후 아무리 급해도 다리를 와로 꼬고 비틀거려도 앉기 전에 필수로 휴지를 챙긴다.
31. 난 이럴때 죽고싶다 : 개패가 들어왔는데 내가 선일 때
32. 난 이럴때 살고싶다 : 오광에 쓰리고 패가 들어왔는데 광팔라고 할때
33. 내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할때 :  발생할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미리 피해 있을 때
34. 최후의 만찬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먹고 싶나 : 담배 한 대 술 한모금
35. 자신을 컬러로 나타낸다면 : 난 007보단 제이슨 본 스타일이 좋더라.(헉 컬러를 킬러로 봤다.파랑이다 파랑. 코발트블루) 
36. 애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 : 애인 없어요.
37. 여자에게 남자란 : 남자에게 여자란과 같다
38. 남자에게 여자란 : 여자에게 남자란과 같다. (돌고 도는 관계란 말이다.)
39. 요즘 좋아하는 연예인 : 없다.
40. 친구와 약속, 친구가 오지 않는다 : 전화 건다.
41. 사랑하는 사람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면 : 그건 그걸로 끝이다 낙장불입
42. 약속시간은 얼마나 기다릴수 있는가 : 1시간
43.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 구차한 사람, 비겁한 사람
44. 지금 생각나는 속담 : 타산지석
45. 불현듯 떠오르는 단어 : 손가락
46. 좋아하는 단어 : 믿음
47. 사랑이란 : 변화무쌍하지만 근본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
48. 무인도에 표류하였다, 가지고 가고싶은 것 3가지 : 서바이벌나이프, 라이터, 생존본능 (지나치게 현실적이였나)
49.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 때 : 아빠라고 부르는 아들을 봤을 때
50. 비오는 날 무엇을 : 방에 처박혀서 빗소리 듣는다.
51.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 사람 사는 곳은 인종연령을 불문하고 다 똑같다. 겁내지마라.
52. 자신의 이름풀이 : 글쎄 워낙 흔한 이름이라서..
53.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문은 : 가족이나 배우자와의 생이별.
54. 사랑과 우정 중 택하라면 : 댁하라고 요구하는 인간 떡으로 만들고 둘 다 취한다.
55. 똑똑하지만 못생긴 A, 잘생겼지만 무지한 B,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 누구든지 기본이 되는 사람이라면 OK
56. 자신의 이름으로 3행시를 : 7행시를 지라구??
    메 - 메주로 장을 담궈 된장찌게를 끓이고
    피 - 피그도 잡고 카우도 잡고
    스 - 스시도 가지가지 종류별로 떠놓고
    토 - 토마토 소스로 스파게티도 말아놓고
    펠 - 펠로우쉽(fellowship)스러운 모임을 가지고 싶다.
    레 -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온갖 주류는 기본
    스 - 스바라시~! 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파티를 열고 싶다.
(이해부탁 7행시에다 저 오묘한 단어의 조합들을 보시라.)
57. 자신의 묘비명에 적고 싶은말1 : 잘 놀고 간다.
58. 자신의 묘비명에 적고 싶은말2 : 여기는 지구별 28호 우주의 생명체 응답바람.(우주장례용)
59. 자신의 가장 큰 고민 : 던져진 주사위에 맞게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일
60. 술버릇 : 웃겨준다.
61. 애인에게 차이지 않는 자신의 노하우 : 그런거 생각 않하고 최선을 다한다.
62. 남자를 평가하는 3가지 기준 : 여자를 평가하는 3가지 기준이라고 바꿔야 겠지.
기준까지 세워가며 평가까지 하면서 여자를 만난 적은 없다.
63. 우리 가족은 : 무서울 땐 시칠리아 패밀리 수준.
64. 사회에서의 나의 위상 : 기본은 한다.
65. 나의 경쟁상대는 : 없다. (캬 건방지네.)
66. 21세기에 자신에게 일어날수 있는 일 : 글쎄다 터닝포인트 이후 치열하게 살아가겠지.
67. 좋아하는 도시 : 기본적으로 사람들 꼬이는 도시는 싫다.
68. 가장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 : 인도
69. 나는 이런 남자를 좋아한다 : 경우가 있는 사람.
70 .나는 이런 여자를 사랑한다 : 마님이면 됐지 뭐.
71. 내가 본 최악의 영화 : 없다. 재미없는 영화는 있어도 최악은 없다.
72. 감명깊었던 영화 : 빠삐용 (인간의 자유갈망은 바퀴벌레만큼이나 끈질기다.)
73. 몇살까지 살기 바라나 : 적당히 곱게.
74. 자신이 좋아하는 소유물 3가지 : 점점 무의미해져간다 소유라는 것에 대해.
75. 지금 가장 생각나는 전화번호 : 내 핸드폰 번호
76. 방금 떠오르는 혼잣말 : 이 과자 왜이리 짜?
77. 여자가 운다면 어떻게 달랠까 : 술 한잔 따라준다 (소주잔)
78. 남자가 운다면 어떻게 달랠까 : 술 한잔 따라준다 (냉면사발)
79. 자신의 자살방법 :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 줄없이 번지점프. (말하자면 실현불가능)
80. 생각할 여유를 갖지 말고 지금 떠오르는 단어 : 손가락.
81. 이성을 볼때 먼저 보는 곳 : 눈과 미간.
82. 당신은 누구인가 : 그러는 당신은 누구요. 예의없게시리 먼저 자신을 밝혀라.  
83. 징크스 : 無
84. 자기 신체부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 눈,코,입. 
85.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디를 : 싫어 칼 대는 것.
86. 술맛이 쓰다고 느낄 때는 언제 : 쓴 술 먹을 때
87. 술맛이 달다고 느낄 때는 언제 : 단 술 먹을 때
88. 함박눈을 보면 딱 떠오르는 장면은 : 오우 댄장 길 조낸 막히겠다.
89. 눈사람을 마지막으로 만들어 본 게 언제 : 고딩때도 만들고 아마도 계속 만들 듯 싶다.
90. 가장 좋아하는 거리는 : 먹거리
91. 내가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것 : 넉넉한 현금 
92. 오늘 일기를 쓴다면 어떤 사건부터 : 출근 안하는 일요일 더군다나 혼자 집에 있다면 아무 생각도 사건도 필요없다.
93. 맞벌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 필요악
94. 제일 좋아하는 커피스타일은 : 아무것도 안넣은 진한 에소프레소
95. 가장 좋아하는 간식거리 : 담배
96.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에서 : 지구별 국가에겐 관심없다.
97.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 지구별 사람에겐 관심없다. 
98. 즐겨보는 tv/즐겨듣는 radio : CSI / 사무실에서 BGM으로 종일 라디오 듣는다.
99. 자신의 주위에 자신의 이상형이 있는가 : 글쎄 이상형은 이미 돌아가신지 오래되었다니까.
10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뜨문뜨문 페이퍼를 남기셨던 깐따삐야님이 웬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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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7-12-16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중년남성의 고독와 우수가 진득허니 느껴지는 백문백답이었어요.
제가 왠일이니까 재밌져? 그져? ㅋㅋ

가시장미 2007-12-1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로써.. 엔신님과 메피님이.. 통하는 이유가 밝혀진건가요?

나 뚜루뚜루야~~ ㅋㅋ
근데 좀 다른가여? 엘신님은 이미 뚜루뚜루고..
메피님은 앞으로 뚜루뚜루가 되시려고 하시는건가요?
아 어렵네 ㅋㅋ


순오기 2007-12-1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혈액형도 같고, 한 번 아니면 아니다!에 넘어갔음...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야클 2007-12-16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메피님다운 100문 100답. 저도 20문20답 정도면 한번 해보겠는데 100문은 좀 길군요. 요즘엔 일요일에도 할 일이 있는지라.ㅋㅋ

Hani 2007-12-1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100문 100답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자주 뵈어요^^

antitheme 2007-12-16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게 읽었지만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 상태라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는군요.

비로그인 2007-12-16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묘비명...쓰러지는 엘신.( -_-)
좋아요. 다시 태어날 때는 우리별에서 태어나세요. 지구를 그리워하겠지만,
다른 세상에서의 삶도 멋진거니까.(웃음)
자, 이제 (94번 덕에 먹고 싶어진) 커피 한잔 마시고, 손가락 풀고, 나도 해볼까.
(Mr.Bluesky 노래를 들으며~ 오예~♬)

웽스북스 2007-12-17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31번에서 쓰러지고 35번에서 한번 더 쓰러집니다
56번은 어쩐지 앙드레 할아버지께서 읽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Mephistopheles 2007-12-17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깐따삐야님 // 중년남자에다가 고독과 우수라고 하시니 제가 갑자기 10살은 팍 나이들어보입니다..
가시장미님 // 설마요 전 MIB쪽 입니다..ㅋㅋ
순오기님 // 이렇게 여기서 고향별 분들 만나다니.!!
야클님 // 하핫...맞아요 야클님..야클님같은 신혼이 일요일을 조용히 넘어가면 아니되지요.^^
하니님 // 반갑습니다. 님처럼 생각과 정의를 실천으로 옮기시는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말입니다.^^
안티테마님 // 전 그래도 요즘 한풀 살짝 꺽였는데 안티테마님은 여전히 바쁘신가 보군요. 건강 챙기시면서 쉬엄쉬엄 일하세요.^^
엘신님 // 윤회설은 안믿는지라.^^ 단지 우주의 다른 생명체는 궁금하긴 합니다.^^
웬디양님 //아우 그러니까 퐌타스틱~ 하다는 이야기겠죠..

뽀송이 2007-12-17 0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전 메피님이 총각인 줄 알았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이 대답들 속에 있는 메피님이 그려집니다.^^
이제 메피님을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아요.^.~

2007-12-17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7 2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앨런 2007-12-1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문답입니다.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참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95.번 간식은 멀리하셔도 좋습니다(마음의 소리^^)

Mephistopheles 2007-12-17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 무조건 감사합니다..그냥 계속 총각으로 봐주셔도 무방합니다.핫핫핫.
앨런님 // 반가워요 앨런님.^^ 이게 원래 깐따삐야님 서재에 있던 100문 100답을 가져온 거랍니다. 앨런님도 역시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일만 있으시길..
아 그리고 95번은 노력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