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루스 윌리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42299.jpg)
뼈속까지 공화당지지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지금의 현 대통령 부시가 엘 고어와 붙었을 때 노골적으로 엘 고어를
비판하고 부시를 옹호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비 백만달러를
오사마 빈 라덴의 현상금으로 걸었다고 한다.
조지 클루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93201143342300.jpg)
나는 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여러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깡패국가라고 손가락질을 해도
나는 어떠한 반론을 펼칠 수 없다. 그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오바마 상원의원을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라도 하겠다
는 그는 완벽한 민주당 지지자이다.
이런 조지 클루니가 오션스 튜엘브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브루스 윌리스에게
영화에 까메오로 출연해 줄것을 정중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결과는..?
브루스 윌리스는 흔쾌히 출연에 응했고 아울러 촬영장에서나 무대 뒤에서나
즐겁게 조지 클루니와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간만에 새벽 퇴근하며 영화음악 관련 라디오 프로에서 제법 훈훈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사상과 이념이 달라도 저리 융화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소신을 펼친 들 그것이 바로 생계와 이어지는 불이익으로
넘어가는 과거 선례를 많이들 봐왔기에 정치적인 발언만큼은 조심스러워하는듯
하다. 하긴 닮았다는 이유 하나로 방송활동 전면 중단당한 연예인들도 있다보니.
얼마 전 페이퍼로 남겼던 연예인들의 특정후보 지지선언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싶다. 지지성명에 이름 석자가 걸렸던 대다수의 인물들이 이건 아닌데..이런
내용이였다면 서명하진 않았을 것 이라는 일종의 후렴구들이 줄줄줄 올라오고
있는 현실이다.
뱀꼬리 : 생각해보니 공화당파인 아놀드 아저씨의 부인도 민주당 집안인 케네디
가문의 혈족이군.
2.
얼마 전 TV에서 충청도를 기반으로 정치생활을 하신 밀실정치의 대가인
양반을 간만에 보게 되었다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발언과 함께 그 후보의
선대위 고문으로 내정되었다고 한다. 뭐 원래 그런 양반이니 별로 새롭지 않다.
하지만 그 공식석상에 나온 유머만큼은 비윗장을 긁어 놓는다.
이명박 : 좀 도와 주십쇼.
김종필 : 내가 도와준다니까..내가 이번 선거에 일조 한다니까..
또다른 인물 (홍준표로 추정) : 일조만 하시면 됩니까. 이조, 삼조도 하셔야죠..
(일동 웃음)
뭐하나 맘에 드는 것이 없는 정치인들이지만 유독 타국의 정치인들과 비교우위에서
언제나 꼴찌를 차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유머"가 아닌가 싶다.
(다른 분야 역시 하위권에 포진되어 있긴 하지만서도..)
저런 갑오경장 유머가 웃기냐?
정말 유권자와 국민이 포복절도하고 공감할 만한 하이레벨 유머를 선보이는 날은
언제쯤이나 올까. 그때면 다른 모든 것도 개선되어지겠지.
하는 짓 보면 평생 안 올듯 싶은데 말이다.
뱀꼬리 : 같이 그 방송을 보던 마님 왈.
"어머.저거저거 지금 유머라고 한거야? 일조면 택배차로 몇 대야?"
이 발언이 차라리 더 유머스러웠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