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갑작스럽게 잡힌 대전출장을 위해 아침부터 서울역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1. 버스가 지독히도 막혀 아침부터 기분이 상콤하다.
2. 서울역에 도착했더니 이상하게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아침부터 왠 파란모자가 이리도 많이 보이는지..??
3. 젠장 10시 10분발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왔건만....유세판이 서울역 광장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아...오랫만에 인간무리를 보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4. 같이 내려가기로 한 갑 사무실의 담당자 놈은 아직도 사무실에서 출발조차 안했단다. 짜식..사람 컨디션 업시키는 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 덕분에 서울역에서 죽치면서 파란모자 패거리들의 유세현장을 보게 되었다. 아이 1818 기분 째진다.
6. 유세장이 전부 그러하겠지만 왜이리 딴따라 광대들이 많이들 보이는지....
이래저래 아침부터 나는 운수좋은 날이다.
뱀꼬리 : 왜 서울역에서는 왕소금을 안파는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