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퍼는 주말 특히 일요일날 가족과 단란하게 야외로 외출을 하시거나
연인끼리 나자바바라 놀이를 하실 예정인 분들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는 페이퍼
임을 먼저 밝힙니다. 고단한 주중을 보낸 후 그냥 만사가 귀찮아 조용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시거나 외로운 솔로들..외출하면 돈깨지니 그냥 방콕주말을
보내실 분들을 위한 페이퍼입니다.
편성표 보니 이번에 보물 하나 걸려있더군요.
역시 EBS라고 밖에는..
뜨거운 오후 (Dog Day Afternoon, 1975)
-EBS 일요일 오후 2시 일요시네마
감독
시드니 루멧 Sidney Lumet
주연
알 파치노 Al Pacino : 소니 워트직 역
조연
존 카제일 John Cazale : 살바토레 샐 역
찰스 더닝 Charles Durning : Det. Sgt. 유진 모레티 역
제임스 브로데릭 James Broderick : FBI 요원 쉘던 역
크리스 서랜던 Chris Sarandon : 리온 셔머 역
주디스 말리나 Judith Malina : 워트직 부인 역
꽤 괜찮은 영화입니다. 젋은 시절 알 파치노의 광적인 연기를 구경할 수도 있고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시드니 루멧 감독은 일련의 사회문제에 대해
영상으로 풀어내는 재주가 탁월합니다. 형사 서피코도 그러했고 그의 대표작이라고
불리우는 "뜨거운 오후" 역시 감독의 재주가 한눈에 보여지는 영화입니다.
브룩클린에서 일어났던 은행강도사건과 그와 연동되버린 인질사건을 주제로 영화는
과격하게 혹은 진지하게 흘러갑니다. 폭력의 시발점인 은행강도들과 그들에게 지배
되어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인질들, 주변인물들의 모습이 세세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부록으로 토요일 오후 11시에 편성되어 있는 "밀란 쿤데라의 농담" 또한 놓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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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데라 [Milan Kundera, 1929.4.1~]
체코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시·평론과 희곡·단편·장편 등 어느 장르에서나 뛰어난
작품을 발표하였고 번역작품으로도 유명하였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느림》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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