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만난 이상한 여인..
내가 앉은 좌석의 앞자리에 앉아있는 여성이였다.
핸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지 귀는 이어폰으로 막혀 있었고
멀티테스킹이 되는 기종이였는지 음악을 들으면서 연신 들어오는
문자에 답문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갑자기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은 꽤 용량이 커보이는
가방을 뒤적뒤적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또 다른 핸드폰이 가방에서
튀어 나온다. 여기까지야... 경우에 따라 직종에 따라 핸드폰 2개정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종종 마주쳤으니까 전혀 색다르지 않았지만..

곧이어 가방에서 제 3의 핸드폰이 튀어나왔을 땐 대체 뭘 하는 여성인지
궁금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얼핏 본 가방속에는 또다른 핸드폰이라고
추정되는 물체의 실루엣도 살짝 드러나기도 했었으니....

핸드폰을 3개 이상 들고 다니는 사람...과연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용모로 봤을 땐 물장사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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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19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마도 휴대폰으로 광고(통화유도)하는 사람아닐까요?^^;;

토토랑 2007-04-19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대폰 개발자.. 휴대폰 디자이너..휴대폰 테스터.. 전문 User Group
저희 신랑도 휴대폰 관련일을 해서.. 집에 휴대폰만 8개가 넘지요. 다 유럽형 폰이라 못써서 그렇지 -_-;;; 제 친구도 개발팀에 있었는데 보통 2~3개 들고 댕기더라구요
지가 개발하고 있는거 하나, 회사에서 나온거 하나, 옆팀에서 개발하는 이쁜거 쨉셔온거 하나, 자기가 혼자서 이래저래 테스트 해보는거 하나 요렇게요~

세실 2007-04-1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애인별로 그때 그때 다른 걸까요? 마태님 핸드폰 2개 가지고 다니시는 것도 이상하더만....

비로그인 2007-04-19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수. ^^/

마태우스 2007-04-19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개 더사야겠다.....

클리오 2007-04-19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핸드폰, 장사?? ^^;;

진/우맘 2007-04-20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줌마적 계산 본능...대체 한 달 통신비는 모두 얼마? ^^;;

무스탕 2007-04-2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거는 즉각 해결을 보고서 글을 남겨주셨어야지욧!! 읽으면서 궁금하자나요.. ㅡ.ㅜ

향기로운 2007-04-2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아마도 메피스토님은 이 페이퍼를 읽는 사람들의 '그 사람의 정체'에 대해서 추정 내지는 답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아닌가???

춤추는인생. 2007-04-2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선수에 한표^^

비로그인 2007-04-2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왜요?

Mephistopheles 2007-04-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 그게..좀 이상하더라구요...최신 핸드폰은 거의 없고 거의 철지나 핸드폰들이였거든요..^^
토토랑님 // 아마 그쪽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아요..그녀가 핸드폰을 가방에서 꺼내든 이유가 문자확인이였던걸로 추정됩니다..고로 국내통신사에 다 연결이 되어 있는 핸드폰을 최소 3개를 가지고 다닌다는 이야기라죠..^^
세실님 // 마태님이 핸드폰이 두개인 이유는..미녀용...그외용...이 아닐까 싶습니다...=3=3=3=3
체셔고양이님 // 선수처럼 안보였다니까요..^^
마태우스님 // 하나 더 구입하셔서 미남용으로 지정하고 절 1번에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ㅋ
클리오님 // 그러기에는 핸드폰의 연식들이 꽤 되어 보이더라구요..^^ 흠집도 많아 보이고..^^
진우맘님 // 아마도 알뜰하게 써도 10만원은 기본적으로 넘어가겠죠..??
무스탕님 // 궁금했지만..제가 내릴때가 되었기에....^^
향기로운님 // 글쎄요.......그.럴..지.도...모르죠....ㅋㅋㅋ ^^
춤추는 인생님 // 아 물론 외모를 보고 판단을 하면 안되겠지만..전혀 선수처럼 보이지는 않았어요....제가 은퇴한 몸이지만 느낌은..감지하거든요....호호호^^=3=3=3
승연님 // 제 바램이라면 미남용 핸드폰을 하나 장만하셨으면 하는데..그건 아닐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