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왠지모르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의 소유자가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곤 한다..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다..
간만에 일찍 퇴근을 했다..그래봤자 저녁 7시 지만...더더군다나 저녁에
걸려온 전화 한통에 일요일 출근 확정...
그간 문화생활을 지나치게 못했기에...나름대로 머리를 짜낸 것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영화 몇편만 눈 딱 감고 다운받자....라는 얄팍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그래서 고른 영화가 두편이였는데...그 중에 하나가 "럭키넘버슬러븐"
또다른 하나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1편" 이였다.
계획은 이러했다.. 주말이니까..주말의 명화 재미있는 것 하나 살펴보고
없다면 그냥 다운받은 영화나 봐버리자고....

우연하게 만났지만..대단히..대단히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토요일 주말의 영화 "케이팩스" 케빈은 대단한 배우...!!!
우연히 sbs에서 정신병자들이 우글우글나오는 케빈과 제프를 만날 수 있는
"케이팩스"에 심취해서 끝까지 관람하고, 잠도 안오고 하니 사무실에서
다운받아 PSP에 담아온 영화나 보자는 심산으로 버릇처럼 리모콘 룰렛을
돌렸더니.....
뭐냐...다른 공중파에서 이 영화를 하는 것.....!!!

징조#1 -럭키 넘버 슬러븐
허걱 하면서 열심히 다른 채널을 돌렸더니만...이번엔 케이블에서는
이 드라마를 하는 것..!!

징조#2- 프리즌 브레이크...
나..혹시..케이팩스 성운에서 광속으로 지구로 여행 온 외계인인가...
아니면...돗자리깔고 점집이라도 차려야 한단 말인가...???
뱀꼬리 : 이럴 땐 살짝....소름이 돋는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