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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1
전경린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가려한 여인 이일은 어찌할꼬.
황진이란 인물은 태어나고 걷고 말을 할줄 알때부터 순탄치 않았다.
양반과 맹인악사에 태어났다는 이유때문에 어릴적부터 남 모르는 설움 느꼈으며 알게 모르게
괄시도 마니 당했다.
어느 순간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황진이의 운명이 꿈틀되기 시작했다.
스스로 세상 보기 거부해 눈을 멀게 만들었으나, 다행히 스님의 도움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렸으며
이 와중에도 남정네는 황진이게 빠져들고 만다.
그 시대 보통 결혼이나 소실로 가는게 보통이지만 진이 스스로 거부하고 운명을 개척한다.
스스로 친어머니가 못다한 한을 풀듯 스스로 기생이 된다.
황진이에겐 강한의욕과 칼로 베지 못할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 누구도 황진이 앞에선 작아질수밖에 없는 마력을 지녔다.
갸날프면서도 강한 여인...
신앞에서 당당히 외칠것이다.
' 나는 나다. 나는언제나 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