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 이책이 처음 나왔을때 친구가 무지 재미있을것 같다며 호감을  보였지만

난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홍보가 되어짐에 내용이 궁금해졌다.

기대반 두근반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전체적인 느낌으로 정통적은 멜로 로맨스 라는 느낌을받았다.

우리나라에선 로맨스보단 톡톡튀는 명랑 쾌활 쪽은 요즘은 더 선호하는것 같아서

로맨스는 약간 유행 지나버린 느낌이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 아직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쿠짱, 아키

학교에서 학급임원으로 만나 가장 순수한 사랑을 한 사쿠와아키..

내용은 간단할지 모른다.

이야기 전개 될때 중간 중간 일어나는 사건들.

작가의 그 특유의 필체가 더 좋은지도 모른다.

잔잔하면서도 잔잔함속에서도 중간중간 산뜻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중간까지 읽으면서 당연한 이야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다읽고 나니 감성이 풍부한 글이 좋았고

감정을 잘 표현하는 글 단어단어가 상상할수있어 더 좋았던것 같다.

사쿠라면 아키라면.. 정말 그사람들을 내가 정말 동감하고 이해할수있는 느낌이 받고

마지막에는

가슴한쪽이 찐하게 애려온다.

괜히 내가 아픈것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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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4-1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나도 읽을려고 부려놓은 책 호오...일단 저도 읽고 나서 이야기 할께요~

실비 2005-04-13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읽으시고 이야기 나눠요 아직 글쓰는게 서툴러 잘 못썼지만..^^;;

실비 2005-04-1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보셔요 저는 책보다 영화가 더 맘에 들더라구여^^
 

 

저번 주일날 아침에 찍은사진 하늘이 오랜만에 높고 파랬습니다.^^

이번주... 내일도 그랬음 좋으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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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4-1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시원해지는게 기분꺼정 쌍쾌~~!!! 합니당^^

실비 2005-04-1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낮에는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더울정도 말에요^^
 

 

까치가 땅하고 멀리 높게 지을수록 그해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여

저번주인가 찍은건데 왜이리 높게 짓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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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계란???

 

 

 

 

 

 

 

 

 

 

 

 

  반을 잘라보니..

 그래도 계란모양 같죠? ^^

 

 

 

 

 

 

 

 

 

 







부활절때 받은건데 이제야 참 빨리도 생각나죠.ㅡㅡㅋ

댤걀 초인데 어찌나 귀엽던지 제 책상위에 하나 갖다놓고 구경만 하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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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5-04-1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활절 계란사진 올릴때 올린다는걸 깜박해서 지금에서야 올렸네요,.^^;;

icaru 2005-04-11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전 얼핏 보고...인터넷에 떠도는 유명 사진인 줄 알았는데... 님이 갖고 계시고 직접 찍으신 투명달걀초...구나~

실비 2005-04-11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하나만 갖고있어요. 분명 모니터위에 올려놨는데 어디로갔는지 사라졌어용. ㅠㅠ

icaru 2005-04-12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누가 슬쩍 했을까나요??

실비 2005-04-12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이 가져갔나. 엄마께서 가져가셨는지. 없어졌어용.ㅠ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12월
구판절판


"지금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어."
"이번엔 뭐?"
창 밖을 보던 있던 그녀는 조금 귀찮다는 듯 돌아보았다.
"아키의 생일은 12월 17일이잖아."
"사쿠짱 생일은 12월 24일이고."
"그렇다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고 나서 아키가 없었던 적은,
지금까지 단 일초도 없었어."
"그렇게 되나?"
"내가 태어난 이후의 세계는 전부 아키가 있는 세계였던 거야."
그녀는 난처한 듯 눈썹을 모았다.
"나한테 있어서 아키가 없는 세계는 완전히 미지의 세계이고,
그런것이 존재할지 어떨지조차 모르겠어."-173-174쪽

머릿속 가득 새파란 여름 바다가 펄쳐졌다. 거기에는 모든것이 있었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았다. 모든것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 추억을 만지려고 하면 내손은 피투성이가 되어 버린다.
그대로 영원히 떠돌고 싶었다. 그리고 아키와 둘이서
바다의 반짝임이 되어 버리고 싶었다.-181쪽

이상한 기분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 사람을 태운 연기가 가만히
겨울 하늘로 퍼쳐 올라는것을 보는것은. 한창동안 그곳에 서서
연기의 행방을 눈응로 쫓았다. 연기는 검거나 하얗게 높이 올라갔다.
마지막 연기가 G빛 구름에 섞여 보이지 않아게 되었을때,
내 마음속까지도 완전히 텅 비어 버린듯한 기분이 들었다.-191-192쪽

바람이 불고 꽃잎이 흩날렸다. 꽃잎은 발 밑까지 날아왔다.
다시 손바닥에 있는 유리병으로 눈길을 돌렸다. 작은 불안이
가슴을 스쳐갔다. 후회하지 않을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 눈이 내린다.-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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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05-04-0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 최근에 영화로 봤거든요~ 몇몇 구절은 영화에서도 나와...인상깊게 새긴 구절임니다요~ 으앙...

실비 2005-04-0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영화도 함 볼라구여 ^^ 잔잔하면서도 괜히 가슴한쪽이 애리는 느낌이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