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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미레이유 쥴리아노 지음, 최진성 옮김 / 물푸레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여자만 살찌지 않는다고? 어디 대단한 비법들이 뭐가 있는지 볼까? 이 책 제목에 모순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나라여자이든지 프랑스여자이든지 살이 안찐다고 하니 의심부터 들었다.
프랑스 여자는 자기 멋에 살고 약간 이기주의맛에 사는것 같다. 살이 찌더라도 자기 만족이면 충분하고 다만 치수가 높을뿐이다. 이런점은 마음에 든다. 원래 자기 멋에 사는거니까. 보통 여자들은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량을 늘려 심하면 단식에 거식증까지 운동을 심하게하면 중독까지 되며 몸에 이상이 오고 관절이 약해진다. 정말 심하게 운동하고 다이어트 할경우에 말이다.
프랑스 여자들은 따로 운동하지 않는다고 나온다. 평송 생활이 운동자체인것이다. 보통 다 아는 말이다. 가까운거리는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계단사용하기, 회사내에서도 통신 쓰지 말고 직접가서 말하기 등 언제든지 할수 있는일들을 활동량을 점점 늘리는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생활 활동 늘리는것보다 아직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한다는 사실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이다. 음식양이나 속도 양을 개선해야하는것.
우선 매일매일 먹는 양을 일기로 적는다. 한달정도 적고나면 가장 많은 먹고 오바한 음식 리스트가 나올것이다. 그걸 이책에선 용의자를 찾으라고 한다. 자신을 살찌게한 범인이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바로 중단사키지 않는다. 조금씩 줄여나나는것이다. 골고루 영향 섭취가 되었을땐 원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것이다.
보통 눈앞에 음식이 있으면 절제도 하겠지만 오늘 먹고 내일 운동 더 많이 해야지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 생각만 잘 그랬다고 보면 되겠다. 그게 반복 패턴이 되니 살빼가 어려운것이다. 하루만...더 한번더 하다가는 이도저도 안된다. 책에서 여러가지 제시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다 두 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단다." 라고 말씀하셨다.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추구하며, 다른 하나는 재미있는 그 무언가를 추구한다.
첫번째 자아는 미래 지향적이어서 , 자기존중, 웰빙 그리고 최신유행에 민감하다.
그런데 두번째 자아는 바로 많이 먹고 즐기는 즉각적 쾌락을 요구한다.
중요한 건 두번째 자아를 안에서 몰아내는게 아니라 그 상반된 자아를 화해 시키는것이다.
라고 나와 있다. 이게 프랑스방식이다.
정말 식사를 적게 하고 운동을 배로 시간을 늘려 많이하면 단시간에 내로 많이 빠질수 있겠지만 방심은 금물이며 요요 현상도 무시 못할것이다. 빼는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것도 중요하다.
단시간으로 빼기 보단 좀 더 멀리 미래를 보면서 서서히 조절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책내용을 보면 다 아는내용일수도 있다. 그런데 읽다보면 점점 빠져들게 되고 지루하지도 않고 공감을하면서 고개가 끄덕이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비판과 프랑스의 도도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즐겁게 해주었고 앞으로 어차피 먹고 살아가고 운동하기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보여주는 책이고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느낀것은 우선 몸과 마음이 즐거워야 된다는것이다.
사람이 즐겁게 위해 사는것이고 먹는 것인데 거꾸로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든다. 빼기 위해 먹는것도 아니고 자기 충족 만족을 위해 사는것인데 너무 살 빼다는거에 얽매이지 말아야한다. 요리결과보단 요리를 만드면서 그 과정을 생각하며 음미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요즘 그런생각을 많이 한다. 양보다 질을 더 중요시 볼려고 한다. 작은 치즈케익이라 하더라도 맛을 음미하기엔 충분한 양이며 마음으로 우선 만족감을 불러 일으키면 양은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자기가 건강해야 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작은 기쁨을 느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