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50212
* 올해 수학 식式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라고 해 봤자 예전에 기억을 되살리는 것에 불과하지만. 공대 출신의 친구들이 도와주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대단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세 사람, 그 중에 가장 강력한 느낌을 주는 것은?
1) 30년 전 배웠던 수학 공식을 중간에 회상 recall과 재인 recognition할 에피소드가 없었음에도 장기 기억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2) 30년 전 배웠던 수학 공식은 무의식에 가라앉았는데, 그 공식을 수학적 감각으로 유도해 내는 사람.
3) 30년 전 배웠던 수학 공식이 이해관계( 예를 들어 직업)가 없음에도 꾸준히 공부하여 30년 동안 내내 기억하고 있는 사람.
나는 1), 2), 3) 모두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네 번째 타입이 될 것 같다.
4) 30년 전 배웠던 수학 공식을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30년 만에 다시 공부 시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