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해답 및 해설

* 문 1. 나 2. 다


 문1, 2는 수학이 우리의 생활과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문제입니다. 요즘은 수학에 관련된 책들도 재미있고, 쉽게 나온 책이 많습니다. 수학에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소설로는 <앵무새의 정리 1, 2, 3>가 있고, <수학과 음악>, <문명과 수학>, <문화의 수학>, <문화 속의 수학> 등 있습니다.


* 문 3. 가 4. 마 5. 라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수학에 관한 기사도 많습니다.


 문 3.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국내에서 P & NP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문 4. 암호는 풀기 어렵게 하는 것(자물쇠)과 그것을 해독(열쇠)하는 것의 경쟁인데, 소인수분해를 통해 암호를 만들 때 큰 솟수를 이용하면 해독이 어렵습니다. 얼마전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계산하여 새로운 매우 큰 수의 솟수를 발견하였습니다. 필즈상은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와일즈 교수는 나이 제한에 걸려 필즈상은 수상하지 못하고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조선인님. 해프닝의 어감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없나요.)


* 문 6. 김만덕, 7. 다


 저는 여성을 좋아하기 보다는 아마 좋아하는 사람 중에 여성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죠? 10만권 지폐가 발생할 때 여성 인물을 넣고자 하는 운동이 여성계에 일고 있으며 거론 되는 인물도 다양하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평가받기 보다는 훌륭한 일을 한 분 중 여성이 택하는 것을 바라는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새 지폐의 인물로 김만덕씨을 선호하여 내 문제입니다.


 곁다리 문제) 지폐의 있어 문제점 중에 하나가 위조인데, 사람의 얼굴은 워낙 일반적인 모든 사람에 익숙해 있어서 조금만 모습이 변해서 감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건이나 풍경보다 인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송미령씨 또한 여성이기에 앞서 진취적이고 능력있는 인물인데 장개석과 결혼할 때 이미 장개석은 두 명의 결혼한 아내가 있었는데, (당시 중국에서는 중혼이 가능하였음.) 앞선 부인과 이혼한 후 결혼하겠다고 하여 일부일처제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먼저 두 부인에게는 안 된 일지만.)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장개석의 통역을 포함하여 훌륭한 보좌관이며, 공군 창설에 관여하여 스스로를 공군의 딸로 불렀으며, 가슴에 공군 마크를 달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문 8. 다.


 러셀은 무신론자, 다른 분들은 유신론자였습니다.


 뉴턴은 운동의 법칙(운동의 상대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발견이 절대성을 강조하는 신神에 대해 반하는 것이 아니가 하여 번민하였다고 합니다.

 오일러는 무신론자의 어느 학자가 오일러에게 신이 있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였더니 어떤 공식을 써 주며 ‘이 공식이 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공식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학자, 공식을 보고나서 @@. (그림글 처음 써 보네.)

 파스칼은 다른 사람이 평생을 바쳐도 이룩할까 말까하는 수학의 업적을 여러 곳에서 남겼는데,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수학을 포기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시간의 상대성을 발견했음에도 신이 아름답게 우주를 창조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보어의 논쟁에서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이 유명합니다.


문 9. 미혼자


 탈레스가 미혼으로 지낼 때 한 사람이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 물어 본 사람에게 당신의 아기가 크게 다쳐 죽을 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놀라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탈레스가 다시 그 사람을 불러 세워 놓고 ‘내가 거짓말을 했네. 결혼 안 하는 이유를 실감나게 설명했을 뿐일세.’라고 이야기한 일화가 있습니다.

 뉴턴이 미혼으로 지낸 이유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아마도 신분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평민 출신이었는데, 여러 가지 과학적 업적을 남긴 후 귀족의 작위를 받았습니다. 귀족과 결혼하자니 원래 평민 출신이었던 것이 마음에 걸리고, 평민과 결혼하자니 현재 귀족 신분에 안 어울리고...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죠.)

 브람스도 미혼으로 지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와 친했던 바그너는 여성편력이 매우 강해서 친구의 아내를 빼앗아 결혼했습니다. 브람스는 작곡의 별 것 아니라고 고민했으나 바그너는 나의 머리 속에 금화(음악)를 얻기 위해 동전(비용)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활비를 요구하였습니다.

 에르디쉬도 훌륭한 수학자임에도 제대로 된 직장을 가져보지 못했고 사망할 때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학과 결혼했다.’고 회자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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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8-22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색 찬스 없이 제가 풀 수 있었던 문제는 8번뿐이었다지요. 정답을 보니 진작에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제 이름을 들먹거려 사람을 금즉하게 합니까?



* 전 해프닝 대신 헛소동이라는 말을 쓰긴 합니다만... ㅠ.ㅠ

마립간 2004-08-22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러면서 친해지는 거죠. (사실 조선인님에게 야단맞지 않으려는 것도 있고,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요.) 최현배 선생님이었던가요. 외래어를 쓰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외래어에 밀려 아름다운 우리 고유말(가람, 뫼 등)이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와했던 분이...

마태우스 2004-08-22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그건 알아요. 러셀이 그 책을 썼어요. <왜 나는 기독교독도가 아닌가> 저 이거 맞춘 건 뜻밖입니다....

호랑녀 2004-08-22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햐, 그렇군요. 답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마태님, 마냐님, 물만두님... 평소의 내공이 정말 놀랍습니다.

마립간 2004-08-2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최현배 선생님이 아닌 것 같네요. 최현배 선생님은 한글 전용을 주장했던 분인데. 누구지. 이희승 선생님인가?

puzzlist 2004-08-24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진작 알았으면 저도 참여했을 텐데... 반은 먹고 들어갔을 테고... ^^
참고로, 오일러와 디드로의 일화는 사실이 아닙니다.

마립간 2004-08-24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uzzlist님 오랫만에 뵙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직장과 가정을 갖은 남자가 서재를 관리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서재에 흔적을 남겨 주세요.
오일러와 디드로의 일화는 저는 사실로 알고 있었습니다. '신화가 된 과학자'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수학에도 이런 현상이 있네요.

puzzlist 2004-08-24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재들의 수학 노트"에 나와 있는데요... ^^

카르다노의 표절 사건, 갈루아의 결투 등등에 대한 진실도 있죠.

마립간 2004-08-24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천재들의 수학노트>를 한번 읽자마자, 친구가 책 빌려가서 돌려받지 못해 내용을 혼동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