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 마을의 서재 주인장들
알라딘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이 명예의 전당이었습니다.
그후 나의 서재라는 블로그와 페이퍼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서재 주인장들은 알라딘 마을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식구들을 살펴보면 탁월한 서재 폐인들이 계십니다. 선두 주자는 마태우스, 진/우맘, 플라시보. 이분들은 자신을 포함한 그리고 주변 이야기들을 너무 재미있게 글을 쓰셔서 즐겨찾기 숫자를 가늠하기 어렵고 방문객 숫자도 엄청납니다. (하루 방문객 100명 이상, 총 방문객 (10000-) 15000을 바라고 있다.) 그 다음에는 아주머니들(나열하기가 너무 많으나 많은 분이 차력당에 입당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시는데, 물만두님(추리 소설), 수수께끼(동양 미술) 등. 그리고 미혼자와 학생들(연보라빛 우주님, sa1t님, 갈대님 등). 물만두님은 만두의 하루(만두의 이야기로 통합)로 인기를 모았지만 역시 서재의 주류는 추리소설에 관련된 글입니다. 한동안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사라진 분들이 계시는데, Kel님, 버드나무님 등.
오히려 페이퍼를 중심으로 한 마을이 활기를 띠면서, 소리 없이 마을에 안 나타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kstone님, puzzlist님, 대학생(서재이름 : 연대와 거점)님, platonic님, 타잔(서재 이름 : 늙은 개 책방) 등.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수학,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같이 했던 분들을 제가 즐겨찾기 했건만 이 분들(7명)은 반년이 지나가도록 글을 올리지 않고 계십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지만... 남성, 기혼, 자연과학. 이 세 단어도 알라딘 마을에서 친숙해졌으면 합니다. (이 세 단어 모두 해당하는 분이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던 kstone님 안 보이시는 것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분들도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부지런히 책을 읽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습을 볼 수 없으니 섭섭합니다.
한편 몇 분에게서 쓴뿌리(트라우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려는 의미에서 서재에 애착을 갖고 있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어떤 이유든지 쓴뿌리를 극복하고, 건강한 자신을 그리고 행복을 찾기 바랍니다. (몇 분의 미혼자를 포함한 이 분들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