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보지 못했는데 검색하다 발견했어요.

엄청 웃기네요. 푸하하핫,

오만석씨는 뮤지컬로 먼저 만나고 싶었는데 요샌 드라마만 파고 있군요.

뮤지컬 "爾"에서 연산군 역 하기로 했는데 드라마 때문에 취소했더라구요. 아쉬워라.

뭐, 그래도 김법래씨가 연산이래니까 보고 싶다.  언제 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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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8-23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가서 보고 싶어요. 근데 오만석씨 신돈에서도 나왔더군요.^^; 어쩐지 눈에 익더라니;;

마노아 2006-08-23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돈에서 원현스님 했죠. 그땐 뮤지컬 때 스타일이 많이 남아서 좀 오버한다고 여겼는데 지금은 자연스럽더라구요. 그치만 신돈은 재미 없어서 보다가 말았어요...;;;;

가넷 2006-08-23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간히 봤었는데 신돈의 웃음소리밖에 기억이 남지를 않네요..^^;;; 너무 강렬했어요 이게...ㅎㅎ;;

마노아 2006-08-23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하하핫, 신돈의 웃음 소리 가지고 패러디 많았는데 뭐라고 했더라??? 정말 그거밖엔 기억에 안 나네요...;;;;
 

편의점으로 배송시킨 책이 영 도착했다는 메시지는 없고 상품 잘 받았냐는 메일이 온 게 그저께다.

어제 편의점에 전화해서 알라딘 책 때문에 그러는데요... 라고 하니,

이름도 묻지 않고 도착했다고 한다.  (짐작하기로 그 편의점에서 책 배송시키는 사람이 여태까지 나밖에 없나 보다. 생긴 지 몇달 안 됐음..;;;)

그래서 어제 책을 찾아왔는데, 오늘 아침 화장품을 쓰려고 꺼내 보니 다른 제품이 들어 있다.

교환신청 해놓았는데, 이번엔 편의점에서 물건 찾아가라고 메일이 왔다. 친절하게 문자도 함께....;;;;

어제 주문한 것은 택배로 신청했으니 더 이상 편의점 배송은 없는데.. 뭐지??? ㅡ.ㅡ;;;;

시스템이 이상하게 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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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2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삘삘 꼬였네 들쑥날쑥해~~~
배송문제로 한번 뒤집어 본 경험이 있다 보니...
남일 같지 않군요...^^

마노아 2006-08-23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얼마나 고생했는지 기억납니다..;;;;;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아버지는 내게 성공비결에 대해 단 한 번도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
성공비결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투철한 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에 옮긴 동기는 어떤 성공을 바라서가 아니었다. 아버지는 성공원칙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을 뿐이다. -15쪽

직진 신호를 기다리며 찰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절을 추억하며 살기에는 아직 너무 젊지 않은가. 생각을 바꾸자 푸른 신호등처럼 푸른 희망의 빛들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았다. -48쪽

"결국 순간적인 체벌은 순간적인 효과만을 불러올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이는 아들의 장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을 테죠. 손쉽다는 이유로 '체벌'만을 강조하는 교육은 오히려 어떻게든 '체벌'만을 면하면 된다는 그릇된 사고를 심어주지 않을까요? 훗날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체벌을 받는다면, 흠... 그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재수가 없어서 걸렸다는 억울한 표정을 짓겠죠. 에고, 생각해 보니 이는 정말 잘못된 교육이 아닐 수 없네요. 아룬의 아버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깊은 자제력을 발휘해 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커다란 교훈을 주었어요."-70쪽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생각해 보게. 래리 버드와 호레헤 포사다는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지 않기 위해 무작정 꾹 참고 앉아서 기다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 말일세. 즉 성공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준비'의 시간으로 바꿀 줄 알았던 것이지. 끊임없이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이라는 매혹적인 마시멜로를 가질 수 있네.-91쪽

나는 미래의 성공이 과거에 한 일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었네. 자네는 이제 자기 자신에게 '내일의 성공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네.-94쪽

찰리, 내 말을 겉으로만 들어서는 안 되네. 저축도 중요하지만,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꿈이 더 중요한 것이네.-129쪽

성공에 도전하는 나 자신을 100% 신뢰한다.-142쪽

사람은 누구나 시시때때로 마시멜로를 일찍 먹어치운다는 사실을 자네가 알아두었으면 좋겠어. 나도 물론 그 중 한 사람이지. 한 번쯤 잘못되더라도 자네 자신을 너무 책망하지 말라는 게야. -149쪽

목적+열정+실천=마음의 평화-151쪽

마시멜로 이야기를 잊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진정 소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한 켤레의 구두이든, 연인간의 사랑이든, 사업상의 성공이든, 아주 어려운 시험이든, 회사에서의 승진이든 어떠한 경우에도 말이다. 무엇보다 현재 내 수중에 몇 개의 마시멜로가 있는지는 전혀 중요치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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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온갖 화려한 말이나 미화된 말로 현실의 고통이나 장애는 거뜬히 넘을 수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이 참 싫었다.  그런 책을 보면 세상에 어려운 게 없을 것 같고 못할 일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실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험난한지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말들은 다 핑계에 불과했다.  실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왜 자기계발서가 싫은가?  나의 답답한 현실을, 암울한 시간에 대한 변명이 필요한데, 그것을 내 자신에게서 찾기 싫은 까닭이다.  도망칠 수 있고 헤어날 수 있는데 네가 하지 않은 거야!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나도 힘들었어, 나도 최선을 다했던 거야.  하지만 해도 안 되는 일들이 있어! 라는 변명과 도망칠 구석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

그래서 좋다란 평을 많이 들었지만 애써 피해왔는데, 어쩌다가 내 손에 들어왔다.  빼도 박도 못하게.

그래!  읽어보잣!  안 읽고서 뻔하다가 욕하는 건 비겁하지!  읽고서 판단해주겠어! 란 마음으로 펼쳐들었다.

책이 워낙 짧기 때문에 금방 읽혀진다.  활자도 크고, 간간히 등장하는 그림들은 정겹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메시지들은 무서울 만큼 날카로워서 몇 번의 심호흡을 필요로 했다.

씨이... 도망치고 싶었는데, 막다른 길이다.  나는 또 다시 내가 비겁하게 숨었던 나의 변명들과 마주쳤다.  비겁함에 대한 죄의식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출발선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는 물론이요,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같은 출발선이 가능할 거란 상상은 잘 안 된다.  똑같지 않은 출발선에서 달리니 당연히 그 여정에서도 차이가 벌어진다.  먼저 출발한 사람, 좋은 신발을 신은 사람, 평탄한 길로 달리는 사람과 늦게 출발한 사람이, 맨발로 뛰는 사람이, 험한 가시밭길을 가는 사람이 같은 속도로 달리거나 역전시키기는 결코 녹록치 않고 어쩌면 확률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헌데,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는가?  출발선이 다르니 이 경기는 글러먹었어! 라고 지레 짐작으로 포기해 버리면 누가 위로해 주던가?  보상해 주던가?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손톱만큼의 기회라도 스스로 버려버린 것에 대한 자책감만이 들 뿐이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그 간격을 줄여보고자 죽기살기로 애쓰는 수밖에 없다.  그것이 개인의 힘만으로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 분명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손놓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우리 모두의 숙제인 것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나의 꿈을 생각하고, 그리고 그 도전을 완성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열매는 다른 사람이 따먹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몫이다.  내가 일구어낸 만큼 내 몫으로 돌아올, 돌아와야 마땅한...

길지 않은 글이 사람을 여러모로 뒤흔들었다.  반성도 많이 되었고 도전도 많이 되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읽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나의 과거와 나의 오늘로 인해 나의 미래가 심히 두렵고 갑갑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준비된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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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23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마노아 2006-08-23 0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나요^^;;;;
 
천일야화 7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8월
품절


---영국을 통일한 아더왕은... 전통 종교인 드루이드와 기독교의 접목을 이룬 사람이지, 종교 전쟁의 승리자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가 드루이드들을 이교도로 배척했다면 영국은 원정은커녕 지금까지도 전쟁을 계속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감히 영국의 국왕에게... 그것도 점령국의 왕을 눈앞에 두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니...보기와 다르게 대단한 담력이로구나.

---검을 휘두를 때보다 혀를 놀릴 때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지요. -28쪽

---성경을 읽어보았느냐?

---물론입니다. 모든 무슬림들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꾸란과 함께 읽지요. 꾸란을 읽어보신 적이 있나요?

---사악한 교리를 담은 이교도의 책 따위를 짐이 읽을 리가 없잖은가!

---꾸란을 읽어보지 않고 어떻게 이슬람의 교리가 사악한 줄 알지요?
알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업으면 미워하게 되지요.-46쪽

폼잡지 마라, 하룻강아지- 넌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게 아니라,
죽음이 뭔지 모르는 것 뿐이야.-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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